매스틱, 항균작용으로 구강청결에도 좋아… "임산부·수유부는 섭취 주의"

유민아

| 2019-09-20 05:16:33

▲(출처=ⒸGettyImagesBank)

위장질환은 한국인에게 매우 취약하다. 규칙적인 식사 하지 않기, 자극적인 음식 먹기 등 나쁜 습관과 과도한 업무로 발생하는 스트레스 등이 위장 질환의 큰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최근에는 위에 효과적인 음식을 통해 식단을 조절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 중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매스틱'이다. 매스틱은 많은 프로그램에 슈퍼푸드라고 소개됐다. '신의 눈물'이라 불릴 만큼 귀한 재룐데, 세계 3대 천연 항생제 중 하나다. 아래에서 매스틱의 많은 효능을 확인해 보자.


매스틱, 어떤 효능을 가지고 있길래 '신이 흘린 눈물'?

특이한 별명이 많은 위에 좋은 매스틱은 그리스 키오스섬의 매스틱 나무를 통해 구하는 수액이다. 1년 중에 한 번만 채취가 가능하며, 그도 적은 양을 얻을 수 있어 구하기 어려워 귀한 취급을 받는다. 이 수액을 섭취하면 초반엔 쓴맛을 느끼고 후에는 매스틱만의 독특한 향이 난다. 5천 년 전부터 그리스는 위 관련 증상 치료를 위해 복용할만큼 위 기능 개선을 돕는다.


매스틱 효능, ‘위염 및 위암 예방’

매스틱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끈 이유는 위암 위험인자인 헬리코박터균 제거를 돕는 항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스틱의 항균작용은 세계 3대 천연 항생제에 속하는 프로폴리스보다 16배 높다. 입 속에 있는 세균을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매스틱에 함유돼 있는 식이섬유는 위산분비를 촉진하는 히스타민이란 성분을 방해해 과도한 위산 분비로 인해 나타나는 위 손상이나 위염 및 위암까지 방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테르펜 성분을 가지고 있어 세포가 늙는 것을 예방하고 피부의 노화 또한 막고,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나 혈당수치를 낮춰 당뇨에 좋은 음식이다.


매스틱 먹는법 및 부작용

매스틱은 분말 가루, 오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다. 그 중 매스틱 검 알갱이나 원물의 경우 약간 딱딱할 수 있으니 이가 좋지 않은 사람들은 분말 가루나 오일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매스틱 가루는 음료나 물 등에 섞어 마실 수 있고, 샐러드 등의 요리에 매스틱 분말 가루를 첨가해 먹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매스틱은 부작용 증상이 있을 수 있다. 매스틱의 경우 의약품이 아닌 식품이므로 특별한 부작용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매스틱은 식물성 음식이기 때문에 식물 알레르기가 있다면 설사나 배탈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과다복용 할 경우에도 설사, 배탈 등의 부작용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하루 권장량인 1,000mg을 지켜 복용하는 것이 좋다. 그외에도 수유부, 임산부 등은 섭취에 주의해야 하므로 전문의의 상담을 거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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