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포인트] 돈 관리의 시작, '신용카드' 발급 받으려면?…"꼼꼼히 따져 제대로 사용하자"
고이랑
| 2019-09-22 17:12:25
최근 사용처리가 까다로운 현금보다 '신용카드'를 선호하는 비율이 늘고 있다. 신용카드는 사용 방식에 따라 소비 패턴 또한 달라질 수 있다. 신용카드의 장점은 휴대가 편리하며, 종류와 혜택이 매우 다양해 나의 소비 습관에 알맞게 여러가지 상품을 가려낼 수 있다. 때문에 신용카드를 신청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결제 시 현금만 내놓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단 한 장 뿐인 신용카드로 더욱 편리한 소비 생활을 누리고 있다. 그렇다면 신용카드 발급신청을 위해 충족해야 할 조건은 무엇이 있을까. 이에 신용카드 발급신청 시 필요한 조건에 대해 알아보자.
신용카드 '발급 조건'은?
신용카드 발급 조건은 주로 안정적인 직업 및 소득과 재산이 증명되며, 개인신용등급이 일정한 수준 이상 지니고 있을 때 발급받을 수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빌린 돈을 변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장 많이 본다. 이에 신용카드를 발급 받을 소득자격 기준은 월 가처분 소득이 50만 원 이상, 신용등급은 6등급 이내, 만 18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고정된 수입이 거의 없는 대학생의 경우 위의 조건을 충족한다면 신용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주의하세요! 신용카드, 발급 거절될 수 있다?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신용카드 발급조건에 충족해도 발급이 쉽지 않은 경우가 있다. 신용카드는 간단한 신용등급 및 나이 확인만으로 발급 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 금융거래 실적 및 연체 이력도 살펴보고, 이를 기반으로 카드사 자체 내의 '신용카드 신청평점' 기준에 따라 발급 및 가입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때문에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 등을 많이 이용하고 있거나 연체가 있다면 아무리 발급조건을 충족해도 거절될 수 있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현재 보유 중인 신용카드 가운데 3매 이상의 신용카드로 카드론 혹은 리볼빙 등의 카드대출을 이용 중이거나, 금융기관에 연체 채무가 있는 경우, 여신금융협회에서 제공받은 복수카드 정보 및 제반 신용정보 등으로 결제능력이 인정되지 않은 경우 신용카드를 발급이 어려워 사용하지 못하게 될 수 있다.
전업주부와 무직자도 발급할 수 있을까?
정기적인 소득이 없는 주부 또는 무직자의 경우 몇 가지 조건에 부합해 그 조건에 따라 심사가 통과되면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하다. 수입이 안정하지 않은 무직자의 경우 재산세 납부 실적, 예금·적금 금액, 은행거래내역, 보험료 납부내역 등을 모두 고려해 심사통과가 이뤄진다면 신용카드를 발급할 수 있다. 또한, 전업주부의 경우 신용카드를 발급받기 위해서 배우자의 월 가처분소득이 50만 원 이상임을 충족해야 한다. 물론, 이 상황의 신용카드 이용한도는 담보로 정해진 예금액 내에 의해 결정될 수 있으며, 신용카드 한도의 경우 사용 중에도 일정한 조건에 충족하고 있다면 어느정도 높일 수 있다. 한편, 담보로 정한 해당 예금의 경우 인출에 제한을 둔다는 점을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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