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이혼 사유 뭐길래 “딸, 버림받은 느낌 들어 힘들었다”...재혼 남편, 발달장애 아들 품어

배연수

| 2019-09-25 07:50:45

▲(사진=ⓒMBC)

25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조관우 편에 개그우먼 김민화가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미화는 올해 나이 56세로 지난 1983년 KBS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했다. 이후 1986년 전남편과 결혼했지만 18년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2년 뒤인 2007년 홍서범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 윤승호와 재혼했다. 윤승호 직업은 성균관대학교 교수다.


 


지난 3월 방송된 ‘사람이 좋다’에서 김미화 딸들은 김미화가 재혼 후 원치 않는 유학길에 올랐다고 밝히며 “처음에는 조금 원망했다. 엄마가 재혼했는데 부모님이랑 살아보지도 못하고 바로 미국에 버림받은 느낌이 들어 힘들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솔직히 엄마가 이혼했을 때 동생이랑 제가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새 아빠가 나타나면서 모든걸 빼앗겼다는 기분이 들었다. 처음에는 윤교수 아저씨라고 불렀다. 그러나 지금은 아빠가 좋은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신다. 그래서 마음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미화는 “재혼할 당시 딸들이 중학생이었는데 그때부터 삐뚤어지기 시작했다. 엄마한테 반항하기 시작했고 학교에서 말썽이 이어졌다. 그때 아빠가 데리고 미국에 가서 학교에 넣었고 그때부터 아이들과 떨어져 지내기 시작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재혼 후 김미화는 남편의 발달장애 아들을 품에 안았다.


 


한편 김미화는 현재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서 ‘카페 호미’를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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