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에좋은음식] 흔하게 볼수 있는 꽃 민들레 동의보감이 인정한 해독제… 가루부터 시작해 먹는 방법 정리
유희선
| 2019-10-21 17:12:54
보편적으로 민들레는 하얀 씨가 매력인 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민들레는 여러 가지 효능이 존재한다. 동의보감을 보면 민들레의 다른 이름은 '포공영'이었고 몸 안의 소염작용을 하고 먹으면 소화가 잘된다고 적혀있다고 한다. 또한 최근에는 민들레의 해독 효능이 재조명받으면서 간암 및 간경화에 좋다고 다시 유행중이다. 민들레의 효능 및 여러가지 민들레 요리를 통해 먹는 방법을 정리했다.
민들레 효능
민들레에 들어있는 실리마린은 간 기능을 향상시키고 간 세포 재생을 빠르게 만든다. 민들레의 실리마린은 꽃보다 그 아래에 더 많이 있고 뿌리에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한 민들레의 콜린은 지방간을 예방해주며 담즙을 분비하게 해서 소화가 잘되게 한다. 이에 민들레를 섭취할 경우 안색이 누렇게 변하는 황달 완화 효능이 있잖아. 하지만 민들레만 섭취하면 황달이 없어지지 않을 수 있고 여러가지 한약재들과 섞는 것이 좋다. 또 황달 초기를 예방할 수 있지만 간 수치가 계속 높을 경우 전문의와 상담을 한 다음 섭취하는 것이 좋다. 민들레는 식이섬유의 일종인 이눌린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혈당 강화에도 좋다. 또한 몸 안의 염증을 없애서 위장의 염증을 없앨 수 있다.
약 먹을때 민들레는 금물
민들레는 차가운 음식이다. 따라사 위염이 있을 경우 민들레를 먹게 되면 위염이 심해질 수도 있다. 또한 만들레에 함유된 이눌린 같은 경우 장 내 유익균을 배양하는 효능이 있으나 위장이 예민한 사람이 오랫동안 먹으면 위장 점막을 자극해 가스가 차게 하고 속을 더부룩하게 한다. 피부가 예민한 사람과 민들레 알레르기를 갖고 있어도 민들레를 먹지 말아야 한다. 민들레가 맞지 않았을 때 생기는 증상은 두드러기다. 데이지나 국화, 금잔화에 알레르기가 있을 경우 민들레도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으니 먹지 말아야 한다. 또 칼륨 성분이 있는 혈압약을 먹는 중이라면 민들레의 성분 중에 칼륨이 콩팥에 부담을 줄 뿐만 아니라 심장을 상하게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민들레는 항생제 성분의 흡수를 방해한다.
민들레 분말 먹을 때 조심
많은 사람들이 민들레를 먹을때 말려서 따뜻한 물에 우려마신다. 최근 시중에는 민들레뿌리차가 인기가 많아졌다. 민들레는 그 외에도 다양한 요리법을 통해 먹을 수 있다. 먼저 민들레의 이파리를 양념장과 잘 섞어서 나물로 만들 수 있다. 민들레잎은 국을 끓여도 되고 장아찌 재료로도 잘 어울린다. 김치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민들레 잎을 써서 김치를 담그기도 한다. 혹시 만들레를 오랫동안 먹고 싶다면 민들레 담금주를 만들어보자. 민들레 꽃과 뿌리를 넣은 다음 소주를 붓고 한 달 기다리면 민들레 담금주가 완성된다. 민들레 담금주를 숙성할 때 설탕, 꿀을 넣어주면 민들레술만의 독특한 향과 맛을 낼 수 있다. 최근 민들레 분말이 출시됐으나 맛이 매우 써서 단 것과 같이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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