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해지는 눈, 병원 제때 안가면 사는 데 불편해… 증상 가장 심한 시기는?

박미지

| 2019-11-04 10:33:45

▲(출처=픽사베이)

깜빡거리기 불편한 안구건조증은 남녀노소가 달고사는 질병 중 하나다. 약 14%의 사람들이 걸렸으며 안과 진료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큰 병이라고 볼 순 없지만 일상을 살아가는 데 방해가 돼서 삶의 질이 낮아진다. 더불어 안구건조증이 심해지면 각막이 상해서 시력도 낮아진다. 그러므로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안과에 가서 의사의 소견을 듣고나서 초기에 잡아야 한다.


평소보다 심해지는 눈부심, 혹시...

안구건조증에 걸린 것 같으면 본인이 체크해보면서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우선 깜빡거릴때마다 뻑뻑해지고 모래알이 구르는 듯한 이물감이나 화끈거릴 수 있다. 또한 컴퓨터를 할 때 눈이 자주 침침해진다. 눈이 침침해지게 되면서 화면도 오래 보지 못한다. 안구건조증 환자는 빛에 예민해지는데 눈이 더 자주 부시게 되고 눈물을 많이 흘릴 수 있다. 특히 바람이 불면 눈물이 더 쏟아진다. 따라서 눈이 아프게 되고 시력이 떨어지게 된다. 안구건조증에 걸렸을 때 렌즈를 끼면 눈이 충혈돼 더 불편해지므로 착용하지 말아야 한다. 눈이 가장 잘 마르는 시간대는 일어난 바로 다음부터 저녁시간이며 건조해지면 극심해질 수 있다.


▲(출처=픽사베이)

안구건조증 치료 어떻게 할까?

안구건조증은 예방하는 것이 곧 치료하는 것이다. 눈의 휴식을 꾸준히 취해야 하는데 먼 곳을 응시하면서 적어도 한 시간에 10분은 눈에 휴식을 취하게 해야한다. 또 눈 주위 혈점을 푸는 것도 피로를 부는 데 효과적이다. 한편 안구건조증 환자는 커피를 자제해야 하는데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만들어서 몸 안에 있는 수분을 떨어트리기 때문이다. 안구건조증에 걸린 사람들은 인공눈물을 많이 쓴다. 인공눈물은 눈을 촉촉하게 만들면서 수분을 저장하게 하고 눈을 피곤하지 않게한다. 이 때 써야 하는 인공눈물은 반드시 일회용이어야 한다. 안약은 주기적으로 넣어도 되지만 자신의 눈 상태를 보면서 투약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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