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 UP' 직장을 구하는 구직자를 위한 '내일배움카드' 발급 대상자 및 조건

유희선

| 2019-07-03 09:01:53

▲(출처=ⒸGettyImagesBank)

취직을 하려고 할 때, 업무를 위한 전문교육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특히 취직을 원하는 구직자들은 직장을 구하기 위해 전문교육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전문적인 교육을 받으려면 많은 돈을 지출해야 한다. 그러나 구직자의 경우 수입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학원비 등 교육에 들어가는 비용이 부담되는 것이 현실이다. 정부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전문교육을 받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를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그것이 내일배움카드제다. 내일배움카드를 통해 교육에 필요한 비용에 대한 부담을 낮출 수 있다.


훈련비 지원 등 '내일배움카드' 어떤 혜택 있나?

'내일배움카드'제란 취직하고자하는 실업자와 구직자에게 필요한 훈련비를 지원하고 훈련 여부 등의 이력을 전체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내일배움카드를 통해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이 직무능력 교육을 받고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체적으로 전문적인 직무 교육 훈련비의 일정부분(20%~95%)을 지원한다. 지원 가능 금액은 한도가 최대 200만 원이다. 하지만 직업능력 개발 비용의 5%~80%, 한도 초과 금액은 교육을 받는 구직자 본인이 자비로 해결해야 한다. 한편, 취업성공 패키지에 참여하는 사람의 경우 1유형은 최대 300만 원까지 교육훈련비의 전액이나 90%를 지원한다. 하지만, 한도를 초과하는 훈련비는 직접 부담해야 한다. 2유형 참여자는 200만 원까지 훈련비용의 30~95%를 지원한다. 훈련비의 5%~70% 및 한도를 초과한 비용은 본인이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 훈련비 외에 훈련과정의 80% 이상을 출석 했을 때는 훈련장려금도 지급 받는다.   1일 5시간 이하의 교육을 받을 때는 하루에 2천5백원씩 한달 최대 5만 원, 1일 5시간 이상인 훈련과정의 경우 출석일 1일당 6천 원씩 한달 최대 11만 6천 원을 지급한다. 단, 구직급여를 지급받고 있는 경우에는 훈련을 받은 뒤 한달 안에 수강평을 입력하지 않으면 훈련 장려금을 받을 수 없다.


'내일배움카드' 자격 및 조건은 과연?

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하려면 갖춰야 할 요건들이 있다. 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하기 위한 기본조건은 ▲미혼여성 중 부모가 없거나 부양능력이 없는 사람 ▲비진학 예정의 고교 3학년 재학생 ▲최근 2개월 동안 일한 날이 10일 미만인 일용근로자 ▲전역 예정인 중·장기 군복무자 ▲만 15세 이상의 구직자 가운데 구직신청자 등의 조건을 갖춘 사람 중에서 교육상담 결과 취직이나 창업을 위한 훈련의 필요성이 인정된 사람이어야 한다. 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하려면 상담을 거쳐 취직하고자하는 분야에 따라 훈련 과정을 협의해서 선정해야 한다. 그리고 직업능력 개발 계좌와 내일배움카드를 발급 받는다. 구직자·실직자를 위한 내일배움카드 유효기간은 계좌를 발급받은 날로부터 1년이다.


'내일배움카드' 신청방법

내일배움카드를 발급 받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구직 신청을 하고 HRD-Net에서 내일배움카드 관련 영상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그리고 고용센터를 방문해 훈련에 대한 상담을 받고 직업능력개발계좌와 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이때 필요한 서류는 주민등록증과 같은 신분증과 개인정보 수집과 이용 동의서, 발급신청서, 동영상 시청 확인증(출력), 본인명의의 통장 등이다. 또한 계좌발급 대상자에 따라서는 고용센터에서 필요로하는 기본 서류 외의 추가 서류를 제출할 수도 있다. 기본 서류 외의 추가 서류로는 교육과정 탐색 결과표와 재취업 활동 내역서, 창업 목적의 자영업 활동 내역서, 의견서 등이 있다. 그러나 이때 필요한 서류는 고용센터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주소지 관할 고용센터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내일배움카드의 수령은 신청부터 약 4주의 기간이 필요하다. 카드를 수령한 다음에는 교육과정 탐색과 일자리정보를 모으게 되고 교육수강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교육 후 취업과 창업을 일정기간 이상으로 유지하게 되면 훈련 대상자가 부담했던 자비부담금은 전부 돌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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