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이길주 기자] SK텔레콤은 프랑스 파리 인근 이시레물리노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에서 가상 UAM(도심항공교통) 체험을 통해 부산엑스포가 가져올 모빌리티 미래상을 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SKT는 21일(현지시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공식 리셉션 행사장에서 VR을 통해 부산엑스포 부지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실제 기체 크기 UAM 시뮬레이터와 3면 디스플레이를 배경으로 로봇암에 결합된 UAM 기체 모형을 통해 UAM의 특징을 설명하는 공간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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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인근 이시레물리노시 스포츠센터에 마련된 행사장 찾은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대표단이 UAM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
국제박람회기구 대표단과 파리 주재 외교관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문화와 음식, 음악 등을 소개하는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현장을 찾은 각국 대표들은 UAM 기술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체험을 즐겼다.
SKT의 실감형 전시 콘텐츠는 올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 출품돼 세계 각국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실물 크기로 제조된 UAM 모형에 올라 VR 장비를 착용하면 부산세계박람회가 열리는 2030년 부산시 상공을 비행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앞서 지난 2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계박람회 개최 시 중요 교통수단으로서 UAM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담당은 “AI의 도움을 받아 2030년 부산 하늘을 자유롭게 비행하는 실감 체험을 통해 부산세계박람회의 강점인 첨단 ICT 인프라를 부각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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