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포드·링컨 차량에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제공

이길주 / 2022-11-22 11:42:45

[하비엔=이길주 기자] KT는 포드세일즈앤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와 협업해 포드와 링컨 차량에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KT는 국내외 완성차 제조사를 대상으로 14개 브랜드에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KT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사용하는 가입자는 320만명 이상에 달한다.
 

▲ KT가 포드코리아와 협업해 포드와 링컨 차량에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KT])

 

KT는 앞서 고도화된 통합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비스의 기획부터 개발, 운영까지 총괄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 이를 포드와 링컨 차량에 탑재되는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서비스에 적용했고, 차량 주행 환경에 최적화해 운전자가 안전하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운전자들은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내비게이션, 뮤직, 팟캐스트, 라디오, 게임, 종교 콘텐츠 및 위키피디아, 영단어 번역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운전자가 주행 중에도 안전하고 간편하게 메뉴를 조작할 수 있도록 했고, 무선 기반 연결로 인해 일부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발생했던 음질 저하 등의 아쉬운 점과 불편한 점도 보완했다.

또 인공지능 서비스 기가지니를 통해 음성으로도 콘텐츠를 제어할 수 있다. 예컨대, 사용자가 ‘지니야, 최신 노래 틀어줘’라고 발화하면 뮤직 서비스를 통해 노래가 나오게 된다. 

KT에서 활용한 음성인식 서비스는 융합기술원에서 개발한 자체 솔루션인 AISE가 적용됐다. AISE 솔루션은 노이즈 캔슬링, 에코 캔슬링 등 차량 환경 최적화를 통해 음성인식율을 업계 최고 수준인 97.5%까지 높인 기술이다.

최강림 KT AI 모빌리티사업단장은 “포드와 링컨 차량에 제공되는 서비스는 다년간 축적해온 KT의 차량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서비스 역량이 결집된 결과물이다”라며 “KT는 포드코리아가 국내에서 다양한 차량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플랫폼 기반 사업 체계로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서비스는 향후 국내에 출시되는 2023년식 모델부터 순차 제공되고, 양 사는 앞으로도 고객편의 강화를 위해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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