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송현섭 기자] IBK기업은행은 희귀난치성과 중증질환으로 투병 중인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138명에게 6억7000만원의 치료비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IBK기업은행의 이번 치료지 지원을 통해 8년째 다발골수종을 앓고 있는 조민선씨(가명, 63)의 배우자와 비대성심근병증으로 심장이식을 준비 중인 김진현씨(가명, 40)의 자녀가 도움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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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기업은행 본점 전경. [사진=IBK기업은행] |
조민선씨는 “남편의 다발골수종 진단으로 혼자 8년째 고액의 치료비를 부담해 왔다”며 “계속되는 재발 때문에 개인회생 절차를 고민하던 중 기업은행에서 치료비를 지원해줘 다시 희망을 갖고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 2006년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한 뒤 현재까지 총 615억원의 재원을 출연했다. 또 중소기업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난치병·중증질환 치료비로 136억원, 근로자 자녀들의 장학금으로 199억원을 각각 지급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힘겹게 투병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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