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KB국민은행은 SH(서울주택도시공사)와 깡통전세·전세사기를 걱정하는 임차인의 주거안정 지원과 공공전세 매물 확대·금융서비스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SH공사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헌동 SH공사 사장과 정문철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부행장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은 기존주택 전세임대·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주택 등 SH공사의 공공전세 정보 조회·이용을 위한 ‘안심전세은행’ 구축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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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서울 강남구 SH공사 사옥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을 마친 뒤 김헌동 SH공사 사장(오른쪽)과 정문철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부행장(왼쪽)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
양 기관은 ▲서울형 안심전세은행·임대주택 전용 플랫폼 구축 지원 ▲서울형 안심전세은행 금융상품 개발·재원 확보를 위한 금융모델 연구 ▲공공·민간 임대차시장 안정을 위한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KB국민은행은 KB부동산·국민인증서·전자문서·KB월렛 등을 활용해 KB부동산 플랫폼에서 임대차 계약의 위험 요소를 사전 진단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공공전세 매물을 편하게 검색하는 전용관을 KB부동산에 신설해 맞춤형 매물을 제공하고 대출·보증금 관련 금융서비스를 연계해 취약계층·서민을 위한 주거안심 서비스를 발굴하고 공동 홍보한다.
양 기관은 또 중장기적으로 금융서비스를 연계해 서울형 안심전세은행 민간자금 확보와 전세물량을 확대하는 등 안정적 공공전세 공급을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문철 KB국민은행 부행장은 “이번 협약은 임대차시장 안정을 위해 공공과 민간이 협업해 플랫폼과 금융이 결합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라며 “중장기 협력방안까지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강조했다.
장 부행장은 또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공공부문과 협업해 서민을 위한 상생 금융을 실천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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