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디지털 인재 육성 ‘K-디지털 트레이닝’ 교육생 모집

송현섭 / 2023-03-13 10:06:05
프로그래밍 경험 없어도 훈련비 부담 없이 금융권 맞춤 인재 양성

[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하나은행은 디지털-금융 융복합시대 청년인재 육성을 위해 고용노동부 주관 ‘K-디지털 트레이닝’에 참여해 오는 4월6일까지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정부에서 진행하는 첨단산업·디지털 분야 직업훈련 사업으로 삼성·KT·네이버·카카오 등 디지털 선도기업들이 직업 훈련의 설계 및 운영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특히 교육 과정이 무상으로 제공돼 청년 취업준비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나은행이 디지털-금융 융복합시대 청년인재 육성을 위해 고용노동부 주관 ‘K-디지털 트레이닝’에 참여해 오는 4월6일까지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사진=하나은행]

 

올해 새로 K-디지털 트레이닝에 참여하는 하나은행은 은행권에서는 처음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로 선정됐다. 이번 1기는 금융권 실무 능력 함양은 물론 취업경쟁력 강화에 특화된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며 ‘Digital Hana 로(路)’로 명명됐다.

내달부터 시작되는 하나은행 Digital Hana 路 훈련은 ▲금융서비스 개발 ▲데이터 분석 및 서비스 기획 등 모두 2개 트랙으로 준비됐다. 비전공자나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더라도 금융업에 대한 이해도와 디지털 실무 역량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알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지원 대상자는 K-디지털 트레이닝 과정을 최초 신청하는 ‘국민내일배움카드’ 보유·발급 가능자로 전공과 상관없이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와 하나은행이 훈련비 전액을 부담하는 만큼 교육생이 부담할 비용은 전혀 없다.

우선 Digital Hana 路는 K-디지털 트레이닝에서 강조하는 디지털 실무 역량 강화는 물론 청년들의 금융권 취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명쾌한 솔루션과 특별한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모두 60명 내외로 선발되는 1기 교육생에게는 ▲하나은행 디지털·ICT 현직 임직원과의 교류 프로그램 ▲HR 담당자 취업 컨설팅 ▲훈련기간 중 교육용 노트북 무상 대여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 우수 교육생으로 선정되면 하나금융그룹 14개 관계사에 지원할 때 채용 우대혜택도 누릴 수 있다.

하나은행은 앞으로 매년 180명의 교육생을 배출해 디지털로 무장한 예비 하나인을 확보하는 동시에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꼭 필요한 실무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 청년세대를 위한 디지털 교육 문화·인프라 확산에도 기여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해나갈 방침이다.

앞서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20년부터 금융지식과 디지털 기술을 겸비한 융합형 디지털인재 양성을 위해 임직원 대상 ‘DT University’를 운영해오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그룹 데이터 인력을 2500명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인 ‘2500 by 2025’를 설정하고 임직원의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디지털·데이터 인재 육성 노하우를 토대로 지난해 9월부터 대학(원)생 대상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전국 10개 대학 550여명의 청년대상 창업교육과 200여개 사회혁신기업 인턴십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하나금융그룹은 또 활발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며 그룹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꾸준하게 실천해오고 있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