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미래 모빌리티 혁신 협력

이길주 / 2022-11-24 10:32:00
양 기관 보유 빅데이터 역량에 AI 접목 사업 추진

[하비엔=이길주 기자] KT는 전기차·도심항공교통(UAM) 보급 확대에 따른 안전성 확보와 서비스 개발에 힘을 쏟기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손을 잡았다.


KT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지상 및 상공 모빌리티를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해 협력한다고 24일 밝혔다. 

 

▲ 최강림 KT AI 모빌리티 사업단장(왼쪽)과 한정헌 한국교통안전공단 미래모빌리티추진단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KT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3일 KT 서울 송파사옥에서 최강림 KT AI 모빌리티 사업단장과 한정헌 한국교통안전공단 미래모빌리티추진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전기차 운행 데이터 기반 배터리 안전기술 분야 공동 기술 개발 협력 ▲한국형 UAM 상용화 공동 협력 ▲교통인프라 분야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업기회 발굴 및 공동 사업화 등을 진행한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전기차의 안전성 확보와 친환경 이동수단으로의 활성화가 목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AI기술을 활용, 전기차 운행 데이터 기반 배터리 안전성 평가 알고리즘 공동 기술을 개발하고, 사용 완료된 배터리 자원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UAM 분야에서는 한국형 UAM 상용화의 안정적 실현과 지속가능한 산업을 구축하기 위해 핵심 기술 개발 기획 등 정책·기술 분야 대응 및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아울러 교통인프라 분야에서는 KT가 보유한 모빌리티 데이터 및 통신 유동인구 정보 등 빅데이터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교통 관련 빅데이터를 결합한다.

양 기관은 이를 활용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고객 수요에 따라 운행 구간과 정류장 등을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수요응답형대중교통 등 빅데이터와 AI 기반 신규 교통서비스의 기획 및 개발을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최강림 KT AI 모빌리티 사업단장은 “KT가 보유한 AI 기반 모빌리티 역량에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교통분야 전문 역량과 빅데이터가 융합되면 정부가 추진 중인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의 성공적 실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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