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DB손해보험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을 위해 추진해온 ‘옐로카펫’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옐로카펫 설치 캠페인은 횡단보도 신호대기공간을 노란색으로 구획화해 관심을 유도하고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여 통학로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2016년부터 시작해 정부기관·민관합동으로 어린이 안전 통학을 위해 설치된 옐로카펫은 전국 843개에 달하고 있다.
![]() |
서울시 중구 어린이재단 빌딩에서 조민성 DB손해보험 ESG사무국장(앞줄 왼쪽 5번째), 박수봉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장(앞줄 왼쪽 4번째), 강예일 교육부 사무관(앞줄 왼쪽 3번째), 유정화 행정안전부 팀장(오른쪽 5번째) 및 관계자들이 옐로카펫 성과공유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DB손해보험] |
DB손해보험은 이번 행사에 VR기술로 옐로카펫 효과성을 검증한 연구분석 성과를 선보였는데 실제 자동차 실험으로 구현하기 어렵거나 위험한 상황을 VR시뮬레이션 실험으로 구현했다.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가상주행 실험에는 30명의 실험자가 참여한 옐로카펫 설치유형에 따른 운전자 주행·시각행태 데이터를 근거로 긍정적 결과를 도출했다.
옐로카펫 설치로 어린이 횡단 대기자 시인성 개선과 교통사고 감소에 분명한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 교통안전과 관련해 협업하고 있는 행정안전부와 교육부·지자체·녹색어머니회·옐로소사이어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옐로카펫 설치사업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어린이 교통안전과 관련된 인식개선과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향후 정부와 지자체의 교통·안전정책에 부합하는 사업을 병행 추진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지역사회 공헌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DB손해보험은 교통안전 취약계층인 어린이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옐로카펫 설치사업을 회사의 대표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선정해 2016년 7월부터 후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초등학교 인근 843개의 옐로카펫을 설치·보수하고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