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치매검사부터 진단·약물치료와 간병인 헬스서비스까지 빠짐없이 보장하는 ‘헬스케어 치매간병보험’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진행성 질환이자 초기인 경도치매(CDR1점)부터 중등도치매(CDR2점)와 중증치매(CDR3점)까지 단계적으로 보장하고 증상이 심할수록 더 많은 보험금으로 치료비를 지원한다.
▲미래에셋생명이 치매검사부터 진단·약물치료와 간병인 헬스서비스까지 빠짐없이 보장하는 ‘헬스케어 치매간병보험’ 신상품을 출시한다. [사진=미래에셋생명] |
알츠하이머치매·중증치매 생활비, 장기요양등급(1∼5등급) 재가·시설급여보장, 중증치매 산정특례대상보장, 급여 치매약물치료비, 치매 입원 간병인 사용보장 등 집중 보장설계가 가능하다.
특히 치매 관련 보장과 함께 인공관절수술을 포함한 노인성 질환 특약까지 가입할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 상품은 만기까지 무사고일 경우 이미 납입한 보험료 100%를 지급하는 기본형(만기축하형)과 저렴한 보험료를 통해 노년에도 부담 없이 가입하는 해약환급금 없는 유형 및 기본형(순수보장형)으로 운영한다.
기본형으로 주계약 가입시 ‘100세까지 보험사고 미발생 및 생존시 무사고보험금(No Claim Bonus)으로 기납입 보험료를 100% 지급한다. 해약환급금 없는 유형으로 가입하면 납입기간 중 해지할 경우 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를 기본형보다 저렴하게 들 수 있다.
납입기간이 끝난 뒤 해지하면 기본형의 50%인 해약환급금을 지급해 고객의 장기 유지를 돕는다. 정상적 생활이 어렵고 간병비가 많이 드는 중증치매의 경우 ‘중증 치매 생활비보장 특약’으로 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특약은 중증치매 상태 진단이 최종 확정되면 매년 진단확정일 생존시 36회 확정지급, 최대 120회까지 매월 특약 가입금액을 지급한다.
미래에셋생명 헬스케어 치매간병보험은 4가지 신규 특약을 통해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보장한다. 주요 보장내용은 ▲높은 진료비와 장기간 부담이 큰 치료비를 중증 질환자들을 위해 지원하는 제도로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을 경감시켜주는 중증치매 산정특례제도 ▲조기 검진을 통해 치매 원인을 감별·검사할 수 있는 급여 치매 및 뇌혈관질환 CT·MRI검사비지원 등이다.
또 ▲진행성 질환인 치매의 검사·진단·치료를 돕는 급여 치매약물치료특약 ▲치매로 간병인을 사용한 입원까지 보장하는 치매간병인사용입원특약 등도 새로 도입됐다. 더불어 콜센터와 앱을 통해 건강상담과 전문의료진 안내·진료예약을 대행도 가능하다.
치매간병 헬스케어 서비스로는 ▲예방케어(자가건강테스트·디지털 치매예방 프로그램) ▲진단케어(간호사 진료동행·요양시설 입소지원 상담·GPS위치 추적기 제공) ▲회복케어(건강식단 우대가 제공· 보호자 심리케어) 등이 있다.
오은상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치매가 암보다 더 무서운 질병인 이유는 가족의 생활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미 65세 이상의 경도인지장애 유병율이 23%를 넘어서고 있고 중증치매 간병비용은 최소 3000만원이 넘어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오 본부장은 이어 “치매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발병율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꼭 보험으로 준비하시기를 권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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