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창립 14주년 ‘세상을 바꾸는 1등 금융될 것’

홍세기 기자 / 2022-09-29 11:34:40
윤 회장, 임직원에 ‘고객경험 혁신’ ‘사회적 가치창출’ 등 주문

[하비엔=홍세기 기자] KB금융지주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본점 신관에서 창립 1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장기근속 직원을 대상으로 감사의 뜻을 담아 공로패 전달식도 함께 가졌다.


윤종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KB금융그룹을 성원해 주는 고객과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주는 주주, 존중과 배려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여섯번째)이 창립 14주년 기념식 후 장기근속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이어 “또 전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3高(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현상’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과 산업·업종간 경계가 급속히 사라지는 ‘Big Blur 현상’ 속에서도 KB가 대한민국 금융을 대표하는 대명사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윤 회장은 ‘고객경험 혁신’과 ‘사회적 가치창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주문했다.

예컨대,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KB헬스케어’ ‘KB부동산’ ‘KB차차차’ ‘리브모바일’ 4대 비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금융플랫폼을 구축하고, ‘모빌리티’나 ‘디지털 자산’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신사업 진출 확대를 통해 기존의 금융서비스와 결합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윤 회장은 또 “대면·비대면 채널간 Seamless한 연계를 통해 KB만의 차별화된 편의성을 제공해야 한다”며 “리딩금융그룹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고객의 믿음에 보답하자”고 말했다. 

올해는 특히 ‘Diversity 2027 전략’을 수립해 저소득 근로자와 장애인, 글로벌 가정 등 금융 사각지대 고객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환경과 사회변화를 위한 Agenda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윤종규 회장은 “IT기술과 인간이 공존하는 바이오닉 기업으로의 변화에 대비해 최고의 전문성을 지닌 융·복합 인재가 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자”며 “기본에 충실하고 서로 협력해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물론 고객 및 사회와 동반성장하는 상생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현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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