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IIS(세계보험협회)에서 ‘2023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창재 교보생명 CEO의 이번 수상은 지난 1996년 명예의 전당에 오른 故 신용호 창립자에 이어 부자(父子)가 나란히 영예를 안는 진기록을 달성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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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IIS(세계보험협회)에서 ‘2023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교보생명] |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은 혁신적 활동으로 세계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57년 제정돼 매년 IIS 임원회의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조쉬 란다우(Josh Landau) IIS 대표는 “신창재 교보생명 CEO는 변화·혁신과 통찰적 리더십, 사람중심 경영을 통해 ‘보험 명예의 전당’의 정신을 구현했다”라고 밝혔다.
제임스 비커스(James Vickers) IIS 아너스 프로그램 의장은 “신창재 CEO의 이해관계자 경영을 통해 교보생명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보험사로 성장했다”라며 “ESG·지속가능 이니셔티브의 선두주자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신 CEO는 회장 취임 당시 2500억원의 적자를 내던 교보생명을 혁신적 리더십으로 이끌어 매년 4000∼60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창출하는 회사로 재탄생시켰다. 무디스 8년 연속 A1등급과 피치 10년 연속 A+등급을 받는 등 기업가치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창재 교보생명 CEO는 “선친에 이어 보험분야의 가장 영예로운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보험의 정신을 함께 실천해온 교보생명 임직원들과 재무 컨설턴트들에게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신 CEO는 또 “기업경영은 이해관계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해 사회에 도움이 되는 하나의 생태계를 창조하는 것”이라며 “명예의 전당 헌액을 계기로 사람 중심의 이해관계자 경영을 더욱 충실히 실천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이번 보험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오는 11월 힐튼 싱가포르 오차드에서 열리는 ‘2023 글로벌인슈어런스포럼(IIS 연차총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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