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 에스컬레이드 기반 리무진 컨버전 출시… VIP 수요 맞춤형 설계로 주목

정동환 기자 / 2025-07-11 10:56:12

 

[하비엔뉴스 = 정동환 기자] 주식회사 엘앰(이하 ‘LM’)이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신형 모델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리무진 컨버전 패키지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패키지는 VIP 의전용 차량이나 장거리 비즈니스 출장, 프라이빗 패밀리카 등으로 활용도를 확장하려는 고객층을 겨냥해 개발됐다.


최근 출시된 2025년형 에스컬레이드는 55인치 대형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날렵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외관을 갖추며 SUV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고가의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실내 구조나 시트 배치는 여전히 VIP 의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2열과 3열의 협소한 레그룸과 등받이 각도, 3열 진입 시 2열 안전벨트가 동선을 가로막는 구조는 실사용자들에게 불편을 안겨주는 부분으로 지목돼왔다.

이에 LM은 외형의 매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내부를 VIP 수요에 적합하게 바꾸는 방향으로 컨버전 작업을 기획했다. 2열과 3열 시트를 후방으로 재배치하여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특히 2열에는 순정 디자인과 동일한 느낌을 주는 전동 VIP 시트를 새롭게 적용했다. 이 시트는 등받이 각도 조절은 물론 하부 서포트까지 펼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장시간 탑승 시에도 탁월한 착좌감을 제공한다.
 


기존의 불편했던 3열 진입 문제도 해결됐다. 2열 시트에는 원터치 자동 폴딩 기능이 적용되어 손쉽게 접고 펼 수 있으며, 안전벨트를 시트 내부에 매립함으로써 동선 방해를 없앴다. 이렇게 확보된 공간에는 고급 수납 콘솔이 마련되었고, 고객 요청 시 전동 테이블까지 탑재할 수 있어 이동 중에도 회의나 작업이 가능하다. 조수석에는 운전자가 직접 시트를 조작할 수 있는 버튼이 장착되어 운용 효율을 높였다.

LM이 강조하는 또 하나의 강점은 바로 인테리어 커스터마이징이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명품 브랜드 감성을 녹여낸 고급 자재와 컬러 선택이 가능하며, 디자인 전문 인력과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단순한 차량 개조가 아닌 ‘내 차 안의 라운지’를 구현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LM의 리무진 컨버전은 셀럽, CEO, 자산가 등 고소득층 고객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LM 관계자는 “디자인, 기능, 프라이버시를 모두 만족시키는 실내 공간이야말로 진정한 럭셔리라고 본다”며 “에스컬레이드의 품격에 걸맞은 실내를 원한다면, 이번 패키지가 명확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인증을 받은 카니발 하이리무진 특장차량 전문기업으로 출발한 LM은 현재 에스컬레이드는 물론 벤츠 스프린터, V-클래스, 현대 쏠라티 등 다양한 고급 밴 차량에 대한 인테리어 개조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4인승, 6인승, 7인승 등 시트 구성 선택 폭도 넓어, VIP 의전, 이동 업무용, 프리미엄 패밀리카 등 다양한 목적에 따라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서울에서 30분 거리인 자유로 문발IC 인근에 본사를 둔 LM은 고객 접근성과 사후 서비스에서도 강점을 가진다. 파주 본사와 더불어 강남 전시장에는 다양한 사양의 전시차량과 인테리어 샘플이 마련되어 있어, 고객들은 직접 차량을 비교하고 자신에게 맞는 구성과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이후 컨설팅과 시공, A/S까지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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