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이길주 기자] 삼성전자의 첨단 보안 솔루션 녹스(Knox)가 탑재된 바티칸 교황청 근위대의 경호 시스템이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24일 뉴스룸을 통해 교황청 스위스 근위대의 경호시스템에 삼성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 스위트가 탑재돼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
| 보안 솔루션 녹스가 탑재된 갤럭시 탭 액티브2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바티칸 교황청 스위스 근위대. [사진=삼성전자] |
녹스 스위트는 근위대가 사용하는 기기를 쉽게 배치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관리자가 모든 경호 기기의 위치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기기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때 데이터를 원격으로 지울 수도 있다.
또 경호상 위협이 예상되는 경우 교황청 근위대가 보유하고 있는 여러 기기에 위협 정보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고, 순찰 리더는 모든 구성원의 배치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긴급 상황 대처에 효과적이다.
교황청 근위대에 공급된 갤럭시 엑스커버 프로와 갤럭시 탭 액티브 시리즈 등은 IP68 등급으로, 물과 먼지로부터 기기를 보호하고 미국 군사 규격(MIL-STD-810)이 요하는 견고함을 자랑한다.
이 가운데 갤럭시 탭 액티브3는 선명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무전 통신 방식인 푸시 투 토크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갤럭시 탭 액티브2는 근위대 복장을 고려해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터치감이 좋고 배터리 지속 시간도 길어 비상상황에서 긴요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바티칸 시국은 하루 평균 2만50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으로, 교황청 스위스 근위대는 교황과 바티칸 시국의 교황궁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