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온라인 요금제 개편…가입조건 완화로 ‘선택권’ 강화

이길주 / 2022-12-14 15:21:30

[하비엔=이길주 기자] SK텔레콤은 오는 20일 고객가치 제고를 위해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다이렉트 플랜’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SKT는 기존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언택트 플랜을 다이렉트 플랜으로 개편하면서 가입 조건을 완화하고, 요금 라인업 확대, 혜택 강화 등 더 많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강화했다. 

 

▲ SKT가 오는 20일 온라인 전용 요금제 다이렉트 플랜을 선보인다. [사진=SKT]

SKT는 우선 다이렉트 플랜 가입 조건을 완화하고, 유무선 결합 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요금제를 개편한다. 기존 약정 가입 고객이 T다이렉트샵에서 휴대폰을 구입하면서 온라인 요금제에 가입하려면 위약금을 납부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약정 승계 제도를 통해 위약금 없이 다이렉트 플랜에 가입할 수 있다.

또 ‘요즘가족플랜’ 등 유무선 결합 상품 가입이 가능해 고객의 요금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SKT는 요금제도 라인업을 확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다이렉트 플랜은 신규 출시하는 5G 요금제 3종과 LTE요금제 1종을 포함해 총 11종으로 확대된다.

신규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는 3종으로, 월 4만8000원에 데이터 110GB(소진 시 최대 5Mbps)를 제공하는 ‘다이렉트5G 48’과 월 5만5000원에 데이터 250GB(소진 시 최대 5Mbps)를 제공하는 ‘다이렉트5G 55’, 월 6만9000원에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다이렉트5G 69’가 있다.

LTE 역시 월 3만원에 데이터 2.5GB(소진 시 최대 400kbps)를 제공하는 다이렉트LTE 30을 출시하는 등 요금 선택권을 확대했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온라인 요금제 개편이 고객의 합리적인 통신 서비스 이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요금의 상품을 출시해 요금 경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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