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저축은행, 손태승 前 회장 친인척 관련 법인에 7억원 대출

홍세기 기자 / 2024-08-30 12:22:35

[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우리은행이 불법대출 관련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우리금융저축은행에서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친인척 관련 법인에 대출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장식 의원(조국혁신당)이 우리금융저축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지난 1월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법인에 7억원 한도로 대출을 해줬다. 지난 27일 기준 대출 잔액은 6억8300만원이다.

 

 우리금융지주 본사 사옥. [사진=우리금융지주]

 

해당 대출 건은 금융감독원이 앞서 지난 11일 발표한 우리은행의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616억원 상당 대출에는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현재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이번 부당대출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자체 검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우리금융 측은 “은행 외 모든 계열사에 대해 대출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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