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중장기 금리안정 기업대출’ 전격 출시

송현섭 / 2023-02-23 12:24:40
운영자금 조달 어려운 기업들에 중장기 유동성 지원

[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IBK기업은행은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3고(高)현상’과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중장기 금리안정 대출’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중장기 금리안정 대출은 안정적인 운전자금 확보가 절실한 중소기업에게 회사당 20억원까지 3년간 저리의 운전자금을 공급해 고금리 부담을 완화해주는 대출상품이다. 정부에서 발표한 총 84조원 중소기업 금융지원방안 가운데 3고현상 대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IBK기업은행이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3고(高)현상’과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중장기 금리안정 대출’을 출시한다. IBK기업은행 을지로 본점 전경 [사진=IBK기업은행]

 

이 상품은 통상 3년 만기 운전자금이 대출기간 3년물 시장금리를 적용하는 것과 달리 1·2년차에 각각 저리의 1·2년물 시장금리를 적용해 중소기업의 이자부담 완화를 지원해준다.

추가로 대출기간 시장금리가 하락할 경우 중도상환 수수료를 감면해 중소기업 고객들의 부담을 낮추는 등 위기극복 지원을 위한 포용적 금융지원이란 점이 돋보인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3중고 장기화에 따른 운전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올해 정책금융기관인 기업은행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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