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가전’, UL 솔루션즈 평가서 ‘최고’ 보안등급 획득

이지희 / 2024-08-20 13:42:46

[하비엔뉴스 = 이지희 기자] 삼성전자는 글로벌 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에서 실시한 IoT(사물인터넷)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추가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UL 솔루션즈의 IoT 보안 평가는 스마트 가전의 해킹 위험성과 보안 수준에 대한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총 5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즈에서 최고 보안등급인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은 삼성전자 제품. [사진=삼성전자]

특히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등급은 ▲악성 소프트웨어 변조 탐지 ▲불법 접근 시도 방지 ▲사용자 데이터 익명화 등의 항목에서 까다로운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3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AI 스팀’에 이어 최근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주거용 고효율 히트펌프 ‘EHS’ ‘비스포크 슬라이드인 인덕션 레인지’ 3개 제품에서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았다.

이번에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은 3개 제품 모두 7형 LCD 터치스크린 ‘AI 홈’이 적용된 것이 특징으로, 삼성전자의 보안 솔루션인 ‘녹스’를 적용해 개인정보를 포함한 모든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 직관적인 UI가 적용된 대형 화면으로 기기 코스와 상태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집 안의 타 기기까지 확인할 수 있어 사용성과 연결성이 크게 향상됐다.

유미영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보안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가 AI와 스마트싱스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한 삼성전자의 AI 가전은 내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4’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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