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AI 기반 ‘자금세탁방지 머신러닝 모형’ 자체 개발

송현섭 / 2023-05-22 12:33:40
하나금융융합기술원 AI기술로 의심거래 탐지 강화

[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기업(CIC)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 협업해 ‘자금세탁방지(AML)를 위한 머신러닝(ML) 모형’을 자체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자금세탁방지 ML 모형’은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AI 기술력을 토대로 개발하고, 하나은행 시스템에 완벽하게 적용해 안전한 금융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이 하나금융그룹 측의 설명이다.

 

 하나금융그룹이 ‘자금세탁방지(AML)를 위한 머신러닝(ML) 모형’을 자체 개발했다. [사진=하나금융지주]

 

자금세탁방지 ML 모형은 의심거래 가능성을 정량화된 등급 수치로만 제공했던 기존 모형을 개선해 판단근거를 구체적으로 제공하고, 중요도에 따라 세밀하게 구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의심거래 탐지 정확도 강화 ▲담당 직원이 의심거래를 쉽고 빠르게 판단하는 사용자 친화적 시스템 구축 ▲AI 기술을 활용한 신뢰도 높은 데이터 제공 등이 가능해졌다.

하나금융융합기술원 원장은 “AI 기술을 통해 신뢰도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AI와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해 건전한 금융환경을 조성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자금세탁방지 ML 모형의 적용 영역 확대와 고도화를 통해 자금세탁을 비롯한 금융 관련 범죄의 예방 노력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