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홍세기 기자] 새마을금고가 산불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북 울진과 강원삼척·강릉·동해 지역의 피해 고객을 위해 금융지원에 나선다.
7일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긴급자금대출과 상환유예, 우대금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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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금고중앙회 본사 전경.[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
이번 긴급자금대출은 긴급자금이 필요한 새마을금고 회원의 피해 규모 내에서 신용평가 없이 신규대출을 지원하고, 금리는 각 금고의 사정에 맞게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총 지원한도는 100억원이다.
또 기존 대출고객이 피해를 입은 경우 심사 결과에 따라 원리금 상환유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대출의 원리금에 대해 6개월 이내까지 상환유예를 지원하고, 원리금상환 방식의 경우 만기일시상환으로 전환해 만기연장(12개월)을 지원한다. 피해 고객이 신규대출을 신청할 경우 0.3% 내외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금융지원을 희망하는 고객은 7일~5월7일 새마을금고를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새마을금고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통분담에 동참하고자 한다”며 “지역 서민금융기관으로의 역할을 다하고 지역주민들의 물적·심적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금융 지원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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