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올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 돌파

홍세기 기자 / 2022-06-07 14:35:14

[하비엔=홍세기 기자] DL이앤씨가 올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

 

DL이앤씨는 지난 4일 대우건설과 함께 총 사업비 7255억원 규모의 ‘대전 도마 변동13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DL이앤씨는 이번 사업에 지분 45%(수주금액 3265억원)를 확보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총 1조2543억원에 달한다.

 

▲ 대전 도마 변동13구역 재개발 사업 투시도. [사진=DL이앤씨]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317-139번지 일원을 재개발하는 이 사업은 공동주택(지하 3층~지상 32층, 총 25개 동) 2715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오는 2026년 7월 착공해 2029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구역은 특히 삼육초와 삼육중, 제일고가 단지 내에 위치해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향후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충청권 광역철도 도마역 개통이 예정돼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건설 업계에서 가장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담보되는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꾸준히 나설 계획이다”라며 “도시정비사업 뿐만 아니라 서울과 수도권 인근의 개발 가능 부지를 발굴해 디벨로퍼 사업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L이앤씨는 앞서 지난 1월 서울 금천구 시흥동 109-1번지 일대에 위치한 ‘남서울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수주금액 2444억원)된데 이어 2월에는 도급액이 6183억원에 달하는 ‘대구 수성1지구 재개발 사업’을 따냈다.

 

또 지난달에는 651억원 규모의 ‘서울 영등포 당산 현대2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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