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금융디지털연구소, ‘상호금융기관의 가계대출’ 논의 참여

송현섭 / 2023-06-12 13:35:02
한국금융학회 학술대회서 ‘가계대출 결정요인 비교분석’ 발표

[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경주에서 열린 ‘2023 한국금융학회 정기학술행사’에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나와 화폐금융경제학 공부’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특별정책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부채의 진단과 해결 :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테마로 교수 4명과 6명의 패널토론으로 진행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경주에서 열린 ‘2023 한국금융학회 정기학술행사’에 참여했다. 김진희 MG금융디지털연구소 부연구위원이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저녁 만찬에서는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당국자와 학자, 각계 전문가들 사이의 교류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 부설 MG금융디지털연구소에서 발표한 상호금융기관의 가계대출 분석 결과가 참석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김진희 MG금융디지털연구소 부연구위원은 ‘상호금융기관과 은행의 가계대출 결정 요인 비교 분석’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동안 은행의 가계대출 연구는 많았으나 업권별로 가계대출을 구분해 상호 비교한 연구는 많지 않았기 때문에 각별한 관심을 받았다.

우선 가계대출은 은행권과 상호금융권, 이외의 기관 등으로 구분되는데 지난해 말 기준 기관별로는 은행이 72%로 가장 많고 뒤를 이어 상호금융 24%, 이외 기관이 4%를 나타냈다.

김 부연구위원은 “상호금융은 은행과 달리 최근 5년간 가계대출이 크게 늘지는 않았다”라며 “주택담보대출이 주를 이루는 은행 가계대출과 달리 상호금융의 가계대출은 신용대출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상호금융은 은행과 달리 금리 변동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지는 않는다”라며 “오히려 경제 심리지수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이기영 한국금융학회 회장을 비롯해 교수와 연구자, 회원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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