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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웅 사커고 대표이사 |
[하비엔뉴스 = 정재진 기자] 블록체인 기술이 게임 산업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웹3.0 기반의 게임 플랫폼은 NFT(대체불가토큰)를 활용해 플레이어와 투자자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 선두에 사커고(SoccerGO, SCG) 프로젝트가 있다.
사커고는 축구를 시작으로 골프, 야구,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아우르는 웹3.0 소셜 게임 플랫폼이다. 펑키콩즈 NFT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펑크비즘(Punkvism)의 블록체인 기술력과 커뮤니티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NFT 체인, DAO 거버넌스 모델을 결합해 혁신적인 스포츠 게임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김선웅 대표이사는 스포츠 팬덤과 디지털 자산을 연결하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사커고의 독창적인 스포츠 모노폴리 메커니즘과 글로벌 확장 전략은 무엇일까? 변호사(사법연수원 29기)이기도 한 김선웅 사커고 대표이사에게 직접 들어봤다.
◆ 사커고 프로젝트를 간략히 소개해달라.
사커고는 웹3.0 기술을 활용해 스포츠와 디지털 자산을 융합한 소셜 게임 플랫폼이다. 축구를 시작으로, 골프, 야구, 농구, 낚시 등 다양한 스포츠로 확장되며, 게임을 즐기면서 NFT 자산을 소유하고 성장시키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사커고는 솔라나 메인넷 기반으로 빠른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자랑하며, NFT 체인 구조를 통해 게임 간 자산 호환성을 구현한다.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스포츠 팬덤이 참여하는 커뮤니티 중심의 생태계를 목표로 하며, 플레이어가 자신의 전략과 플레이를 통해 디지털 자산의 가치를 키워갈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 사커고의 스포츠 모노폴리 메커니즘은 어떤 점에서 독특한가?
사커고의 게임 시스템은 전통적인 보드 게임인 모노폴리와 스포츠 시뮬레이션을 결합한 독창적인 ‘스포츠 모노폴리’로 정의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주사위를 굴려 보드 위를 이동하며 경기장에 도달하면 축구, 야구 등의 매치가 시작된다. 경기 결과에 따라 NFT 파편, 게임 화폐, 보너스가 보상으로 주어진다. 플레이어는 NFT 파편을 모아 플레이어 NFT를 생성하고, 이를 조합하여 클럽이나 리그 NFT로 확장할 수 있다. 트레이닝 시스템을 통해 NFT의 속성을 강화하고 전략적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NFT 소각과 조합을 통해 자산의 희소성을 유지하는 구조는 플레이어의 전략적 판단을 더욱 중요하게 만든다.
◆ SCG 토큰은 생태계에서 어떤 역할을 하나?
SCG 토큰은 사커고 생태계에서 핵심 동력으로 작용한다. 게임 내 결제, NFT 강화, DAO 투표, 시뮬레이션 베팅, 리워드 분배 등 다양한 유틸리티를 제공하며, 이는 단순한 화폐가 아니라 생태계 전반을 연결하는 디지털 자산이다. 사커고는 게임 개발과 사커고 고유의 스포츠 IP 라이선싱 수익을 투자자와 플레이어가 투명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콘텐츠 개발 수익이나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파트너십 수익은 스마트 계약을 통해 공정하게 배분된다. 이를 통해 초기 참여자도 생태계 성장의 혜택을 공유할 수 있다.
◆ NFT 체인 구조는 사커고의 어떤 점을 혁신적으로 만드나?
사커고의 차별화된 요소는 NFT 체인 구조에 있다. 제네시스 NFT와 제너레이티드 NFT로 구성된 이중 구조를 통해 플레이어가 자산을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다. 제네시스 NFT는 희소성과 거버넌스 권한을 제공하며, 제너레이티드 NFT는 플레이어의 게임 활동을 통해 생성되는 유동적 자산이다. 사커고에서 생성한 NFT는 다른 스포츠 게임에서도 활용 가능하며, 이는 다중 스포츠 메타 생태계를 구축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이 상호 운용성은 플레이어와 투자자에게 장기적인 가치를 제공한다.
◆ 사커고가 타겟팅하는 플레이어와 시장은 누구인가?
사커고는 글로벌 스포츠 팬과 웹3.0 유저를 주요 타겟으로 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북아메리카 등 스포츠 팬덤이 강한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한다. 또한 젠지(Gen Z)와 밀레니얼 게이머, NFT 수집가, 캐주얼 게임 유저 등 폭넓은 플레이어층을 겨냥하고 있다. 사커고는 하드코어 게이머뿐 아니라 스포츠 팬과 소셜 게임 유저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북미 시장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 또한, 글로벌 KOL(Key Opinion Leader) 파트너십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 DAO 거버넌스는 사커고에서 어떻게 구현되나?
사커고의 핵심 가치 중 하나는 플레이어 주도형 생태계다. DAO 기반 거버넌스 투표 시스템을 통해 플레이어는 게임 정책과 생태계 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다. SCG 토큰 보유자는 새로운 스포츠 게임 추가, NFT 발행 정책 등을 투표로 결정한다. 이는 플레이어를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생태계의 오너로 만든다. 투명한 의사결정 과정은 커뮤니티의 신뢰와 지속 가능성을 높이며, DAO는 사커고가 글로벌 팬덤과 함께 성장하는 핵심 동력이다.
◆ 펑크비즘과의 협업은 어떤 시너지를 가져오나?
펑크비즘의 웹3.0 전문성이 사커고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펑크비즘은 펑키콩즈 NFT, 치치핑핑, 더블엔, 스타리치, 이터널문, 민트AI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의 노하우를 쌓았다. 이들의 기술력과 글로벌 커뮤니티 네트워크는 사커고의 확장에 큰 힘이 된다. 펑크비즘과의 협업을 통해 사커고는 솔라나 기반의 안정적인 인프라와 NFT 거래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동남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 시장에서 빠르게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 기존 게임 플랫폼과 비교했을 때 사커고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기존 게임은 개발사가 모든 권한을 쥐고 플레이어는 소비자에 머물렀다. 그러나 사커고는 NFT 소유권, DAO 거버넌스, RWA 수익 분배를 통해 플레이어를 생태계의 주체로 만든다. 스포츠 모노폴리 메커니즘은 캐주얼한 재미와 전략적 깊이를 동시에 제공하며, 이는 전통적인 스포츠 게임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다중 스포츠 메타 생태계는 단일 게임의 한계를 넘어선다. 축구 팬이 야구 게임에서도 자신의 NFT를 활용할 수 있는 상호 운용성은 사커고만의 강점이다.
◆ 규제와 기술적 도전 과제는 어떻게 해결할 계획인가?
사커고는 블록체인 게임의 규제 환경을 면밀히 분석하고 지속적으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각국의 규제 환경이 상이하므로 AML(자금세탁방지), KYC(고객신원확인)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또 펑크비즘과 함께 글로벌 법률 자문 네트워크를 구성해 국가별 규제에 맞춘 운영 체계를 구축 중이다. 무엇보다 저 스스로 변호사로서, 그동안 금융감독원을 비롯해 다양한 스포츠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수행해온 법률자문을 토대로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법적 안정성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 사커고의 글로벌 로드맵은 어떻게 되나?
2024년 4분기 사커고 출시를 시작으로 2025년에는 GolfGO, BaseballGO, BasketballGO를 순차적으로 론칭할 계획이다. 이들 게임은 공통의 NFT 체인과 SCG 토큰 경제를 공유해 상호 연결된다. 초기에는 동남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를 중심으로 100만 명 이상의 글로벌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KOL 파트너십과 콘텐츠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2026년에는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확장해 스포츠 메타 생태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방침이다.
◆ 사커고의 궁극적 비전은 무엇인가?
사커고는 단순한 웹3.0 게임이 아니라 글로벌 스포츠 팬덤을 하나로 연결하는 메타 생태계다. 축구, 야구, 농구 팬들이 게임과 디지털 자산을 통해 새로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자신의 플레이와 전략이 자산으로 인정받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 NFT와 DAO를 결합한 사커고는 플레이어 중심의 새로운 스포츠 문화를 창출하며, 펑크비즘과의 협업을 통해 이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
◆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사커고에서는 플레이어와 팬이 생태계의 주인공이다. SCG 토큰 보유자는 게임 내 보상뿐 아니라 NFT 기반의 독점 이벤트, 글로벌 스포츠 파트너십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사커고는 스포츠와 웹3.0의 잠재력을 믿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디지털 스포츠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사커고는 글로벌 팬덤과 함께 성장하며 머지않아 스포츠 게임의 미래를 재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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