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터스, KB 글로벌 핀테크 랩 통한 스타트업 성장 지원
[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KB금융그룹은 오는 4일 싱가포르에서 국내 스타트업들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B금융그룹이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싱가포르 현지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과 함께 진행한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휴레이포지티브(만성질환자를 위한 헬스케어 플랫폼 운영) ▲옴니스랩스(AI 기반 공간정보 영상분석 솔루션 제공) ▲그레이드헬스체인(건강등급 평가 관리 기반 금융 솔루션 제공) ▲위미트(식물성 대체육 개발) ▲카이헬스(AI 기반 난임 솔루션 제공) 5곳이 참가한다.
 |
| KB금융그룹이 오는 4일 싱가포르에서 국내 스타트업들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스타트업 데모데이(Demoday)’를 연다. KB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KB금융지주] |
이들 데모데이 참가 국내 스타트업은 비즈니스 피칭에 나선 후 심사위원단과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최우수 스타트업에 선정되면 상금 2000만원과 IMDA에서 제공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우선 심사 특전 대상이 된다.
이번 데모데이에 앞서 진행된 사전 심사에는 모두 81개 스타트업이 참여했고 IMDA와 벤처캐피탈의 서류 심사와 인터뷰를 거쳐 5개사가 최종 참가업체로 선정됐다. 이들 중 휴레이포지티브와 옴니스랩스 2개사는 KB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B스타터스’ 지원을 받고 있다.
KB금융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과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싱가포르에 ‘KB 글로벌 핀테크 랩’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국내 유망 스타트업 4개사에게 싱가포르 중심 업무지구 전용 사무 공간과 법인 설립 등 현지 진출 컨설팅을 제공 중이다.
국내에서는 K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투자·제휴 연계 확대를 위해 스타트업들이 비즈니스 피칭을 진행하는 ‘KB스타터스 피치데이’를 2018년 하반기부터 매년 상·하반기 1회씩 열고 있다. 지난해 11월 열린 KB스타터스 피치데이에는 모두 스타트업이 참가한 바 있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