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경영전문대학원, ‘ESG MBA 과정’ 신설

한주연 기자 / 2025-10-29 15:07:44

[HBN뉴스 = 한주연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교육의 외연을 확장하며, 학문적 연구와 실무 현장을 아우르는 전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세종대학교 전경. [사진=세종대학교]

 

이미 일반대학원에서 ESG 경영학 석사 및 박사 과정을 운영 중인 세종대는 ESG 거버넌스, 지속가능 전략, 사회적 가치 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화 연구를 통해 국내 ESG 학문 발전을 선도해왔다. 이러한 이론적 기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전문대학원에 ESG MBA(ESG경영 석사) 과정을 새롭게 개설한다.

 

ESG MBA 과정은 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교육에 초점을 맞춘다. 주요 교과목으로는 지속가능경영 전략 수립,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전환, 글로벌 규제 대응, ESG 투자와 리스크 관리, 사회적 가치 창출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경영자와 실무자가 실제 의사결정 과정에 ESG를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신설로 세종대는 이론 중심의 석·박사 과정과 실무 중심의 MBA 과정을 병행 운영하게 되며, ESG 교육의 전 주기 체계를 갖추게 된다. 이는 학계, 산업계, 정책 현장을 아우르는 인재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재장 ESG MBA 과정 주임교수는 “그동안 ESG 석‧박사 과정을 통해 이론적 기반을 다져왔다면, 이제는 실무 현장에 특화된 MBA 과정을 통해 연구와 현장을 잇는 다리를 놓게 됐다”며 “기업, 공공기관, 국제사회가 필요로 하는 ESG 인재를 보다 폭넓게 배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