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IBK증권·DB금투 압수수색 실시

송현섭 / 2023-02-28 15:14:41
애널리스트 선행매매 혐의 포착 특사경 투입

[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이 애널리스트의 선행매매 혐의를 포착하고 IBK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특사경은 지난 27일 IBK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 여의도 본사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애널리스트 A씨의 리서치 자료와 주식매매 자료 등 물증을 확보했다.
 

 ▲금융감독원 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TV]

 

현행 관계 법령에 따르면 선행매매는 미공개 정보 등을 이용해 금융투자업 종사자가 주식을 매매하는 불공정거래 행위다.

금감원 특사경은 A씨가 업무상 취득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하면서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포착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특사경은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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