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라인을 교정 기존 이미지 바꾸는데 중점
[하비엔뉴스 = 허인희 기자] 일반적으로 헤어라인과 이마 모양은 타고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모발이식을 통한 헤어라인 교정으로 기존의 헤어라인을 보완하거나 예쁜 이마를 만들 수 있어 많은 여성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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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혜영 원장 |
여성 헤어라인 교정은 모발이식 수술의 일종으로, 후두부에서 채취한 모발을 헤어라인 부위에 이식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모발이 없는 이마 부위의 면적을 축소하거나, 보다 자연스럽게 헤어라인을 교정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여성 모발이식은 남성 모발이식과 달리, 헤어라인을 교정함으로써 기존의 이미지를 바꾸는 데 중점을 둔다. 실제로 기존에 직선적이고 강한 이미지를 주는 이마였다면, 헤어라인 교정 후 보다 부드러운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모모성형외과 서울점 이혜영 원장은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많은 여성들이 모발이식 결정 시 고민하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생착률이다. 생착률은 탈모 부위에 옮겨 심은 모발이 안정적으로 잘 자라는 비율을 말하는데, 생착률이 높으면 더 많은 모발이 자라나 탈모 걱정없이 풍성한 헤어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이식된 모발은 수술 후 약 3~4일 사이에 생착이 완료된다. 수술 후 한 달 사이에는 대부분의 이식모가 탈락하는 일명 '암흑기'라는 시기가 찾아오며, 암흑기를 보내고 나면 4~5개월 후부터 점점 생착된 이식모가 자라기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혜영 원장은 “모발이식 후 10개월~1년이 경과하면 이식모가 주변 모발과 같이 건강하게 자리를 잡게 된다. 이 시기는 수술 전과 비교해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꾸준한 관리가 이뤄진다면 생착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관리를 해주면 된다”고 강조했다.
수술 직후부터 3일간은 이식 부위를 건드리지 말고, EGF 고생착 스프레이로 이식 부위가 마르지 않도록 관리를 해주면 생착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머리를 감을 때도 이식 부위를 손으로 문지르지 말고 흐르는 물로만 씻어 주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이혜영 원장은 “모발이식 후에는 모낭이 자리를 잡으며 회복하는 기간이기 때문에, 이식 부위를 건드리지 않으며 음주와 흡연을 자제하여 모낭 회복에 중점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 또 생착 기간 동안 이식 부위가 마르지 않도록 생착 스프레이를 수시로 뿌려주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이식 부위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며, 지속적으로 경과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병원에 주기적으로 방문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관리와 노력이 이뤄진다면 생착률을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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