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송현섭 기자] KB손해보험은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내년 2월25일 책임이 개시되는 계약부터 2.0% 가량 인하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최종 보험료 인하시기와 비율 등은 KB손해보험 내부 상품심의회를 거쳐 확정되는데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과정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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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CI [사진=KB손해보험] |
늘어난 교통량과 보험료 원가상승 등 내년 자동차보험시황이 낙관적이지 않지만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자는 의미로 보험료를 인하한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앞서 KB손해보험은 지난 4월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로 차량 운행량·사고 감소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효과를 감안해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1.4% 인하한 바 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그동안 누적된 자동차보험 적자와 계절요인에 따른 손해율 상승, 정비 수가 인상에 따른 원가상승 등 시장 환경이 녹록치 않다”면서도 “이번 보험료 인하를 통해 고물가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손해율과 연동해 합리적 수준으로 자동차보험료가 책정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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