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대검, 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범죄’ 대응 강화 맞손

한시은 / 2024-07-22 17:11:26

[하비엔뉴스 = 한시은 기자] 한국은행연합회와 대검찰청은 2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범죄의 대응 강화방안 모색을 위한 민·관 합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금융 통신 사법 영역에서 민생침해범죄를 차단하고 범죄를 예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은행연합회와 대검찰청이 ‘민생침해범죄 대응 강화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은행연합회]

 

이날 행사에는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이원석 검찰총장,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 김준환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민생침해범죄의 근절방안을 도출하고, 상호 소통·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난 2022년 7월 ‘정부합동수사단 출범’ 이후 보이스피싱 범죄는 2021년 7744억원에서 2023년 4472억원으로 피해액이 감소했지만, 지난해 말부터 다시 증가세를 보여 올해는 지난 5월 기준 2563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전년 동기(1713억원) 대비 50% 증가한 수치다.


또 리딩방 투자 등 신종 사기범죄와 청소년의 온라인 도박 중독으로 인한 2차 범죄 등 사이버 민생침해범죄도 적지 않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금융·통신·사법 각 영역의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협력함으로써 시민들이 민생침해범죄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한 사회가 구현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은행연합회와 대검찰청은 지난 1월 ‘민생침해범죄 대응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생침해범죄 정보 공유·방지대책 마련·교육 지원 등에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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