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스튜디오스, ‘언리얼 페스트’서 ‘항공기 정비 시뮬레이션’ 발표

이지희 / 2024-10-07 17:04:30

[하비엔뉴스 = 이지희 기자] 비브스튜디오스는 지난 2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언리얼 페스트 2024’에 참가해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과 ‘차세대 정비 시뮬레이션 플랫폼’ 개발에 대해 공동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발표는 김익현 KAI 책임연구원과 김수정 비브스튜디오스 기술운영본부 대리, 이은규 삼우이머션 선임연구원이 맡았다.
 

 ‘언리얼 페스트 2024’에서 김수정 비브스튜디오스 기술운영본부 대리가 항공기 훈련 소프트웨어·플랫폼 개발 연구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비브스튜디오스]

 

김수정 비브스튜디오스 기술운영본부 대리는 “XR기술과 실시간 시뮬레이션 기능이 계속 발전하면서 언리얼 엔진을 사용해 비개발자도 손쉽게 정비훈련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 VR·MR 등 XR기술을 무궁무진하게 활용하는 시대에 직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비브스튜디오스는 지난 7월부터 KAI와 함께 VR 기반 정비훈련 콘텐츠 저작도구 및 플랫폼 소프트웨어 연구개발과제를 진행하고 있고,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VR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전투기 정비 시뮬레이션 플랫폼의 기반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해당 연구개발과제는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실제 항공기 정비와 유사한 수준의 가상현실 정비훈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으로, 특히 콘텐츠 생성 파이프라인과 비주얼스크립팅 툴을 동시 개발해 비개발자도 쉽게 전문적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KAI 관계자는 “이번 연구개발과제를 통해 실제 항공기 정비와 유사한 훈련 환경을 제공해 전투기 정비사의 정비 능력 향상은 물론 훈련과정 운영의 효율성 제고 및 훈련 몰입감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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