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베트남 페니카와 ‘모빌리티 플랫폼 기술 협력’ 협약

이길주 / 2023-06-27 16:23:18

[하비엔뉴스 = 이길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페니카 그룹과 ‘모빌리티 플랫폼 분야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페니카 그룹은 제조, 기술, 교육, 연구개발, 무역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인 기업으로, 최근 기술 및 IT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왼쪽)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카카오모빌리티]

특히 자율주행 및 로봇 기술 자회사 페니카-X와 베트남 대표 대중교통 플랫폼 ‘버스맵’을 운영중인 ‘페니카 마스’를 중심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페니카 그룹은 우선 양사가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비스형 모빌리티(MaaS)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한다.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구축 경험과 성공 전략을 페니카 마스와 공유하고, 페니카 마스가 동남아 지역에서 대표 MaaS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차량 및 드론을 통한 자율주행, 고정밀지도 구축, AI 기술 등 페니카-X가 핵심 역량을 보유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페니카-X는 페니카 그룹이 운영하는 페니카 대학 산하의 연구실 창업 기업으로, 2021년 베트남 최초로 자율주행차를 선보이며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인정받은 바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양사가 향후 중요한 산업 인프라로 자리 잡을 자율주행과 AI 분야에서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는 만큼 광범위한 협력을 통해 양국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