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홍세기 기자] 하나은행이 서울교통공사에서 진행한 서울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역명병기 유상판매 입찰에 참여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28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하나금융타운’ 역명이 부기된 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에 이어 서울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도 ‘하나은행’ 역명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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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은행 본점. [사진=하나은행] |
따라서 오는 10월부터 서울지하철 2호선 열차 및 ‘을지로입구역’을 이용하는 승객은 ▲역사 내외부 역명판 및 표지판 ▲열차 내외부 노선도 ▲안내방송 등을 통해 새롭게 추가된 ‘하나은행’ 역명을 안내받게 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을지로입구역의 역명 병행 사용에 따라 을지로의 새로운 시대에 맞춰 하나은행이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을지로입구역’ 1·2번 출구는 하나은행 본점과 연결돼 있고, 5번 출구에 인접한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는 하나카드와 하나생명,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펀드서비스, 하나에프앤아이 등 관계사들이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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