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LG유플러스 개인정보유출 총 29만건 확인

이길주 / 2023-02-06 17:06:03

[하비엔=이길주 기자] LG유플러스에서 올해 초 유출된 개인정보 건수가 당초 신고된것보다 많은 29만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LG유플러스에 대해 사실조사 과정에서 당초 신고한 유출 건수 21만명에서 8만명을 추가로 발견해 총 29만명의 유출규모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 LG유플러스 용산 본사 전경. [사진=LG유플러스]


당초 LG유플러스는 약 21만명의 유효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신고했다. 하지만 개인정보위가 지난달 31일 조사 과정에서 해지고객 데이터베이스의 개인정보 8만여건을 추가로 확인했다.

개인정보위는 정보주체의 권리보장을 위해 해지고객에 대한 통지 등이 이행될 수 있도록 조치했고, 고객의 성명과 생년월일, 전화번호 외에 또 다른 개인정보 유출이 있었는지를 면밀히 조사 중이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 건과 관련해 조사관도 추가 투입하는 등 정확한 유출 규모 및 유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라며 “보호법 위반사항 발견 시 과태료 과징금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