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지난해 당기순익 8102억원 달성

송현섭 / 2023-02-02 18:01:03
주당 625원 현금배당…자사주 매입으로 주주가치 제고

[하비엔=송현섭 기자] BNK금융그룹은 지난 2022년 연결회계 기준 지배지분에 따른 810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고 2일 밝혔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BNK부산은행은 4558억원, 경남은행은 279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창출했다.
 

▲ BNK부산은행 본점 전경. [사진=BNK부산은행]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에 비이자 이익이 줄고 대규모 충당금 적립부담이 있었다”라며 “재무 건전성 관리와 자산규모의 성장에 따라 은행 부분에서 이익이 늘어났다”라고 설명했다.

주력 계열사에 이어 BNK캐피탈은 이자와 비이자 이익 모두 늘면서 전년 대비 28.4% 증가한 17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또 BNK투자증권은 채권금리 상승세와 주가 하락 등으로 유가증권 관련 손실이 확대돼 직전년도에 비해 50.6%나 급감한 57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을 감안해 안정적 성장을 통한 수익 위주의 경영을 펼칠 계획이다”라며 “연간 당기순이익 목표는 8700억원으로 잡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BNK금융 이사회는 시가배당률 8.6%로 주당 625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고, 당기순이익의 2%에 해당하는 16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해 주주가치를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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