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내 차] 자동차 관리의 기본은 '엔진오일' 교환 … 안전운전 위한 자동차 관리방법

김선호 / 2019-07-31 17:05:28
▲(출처=ⓒ픽사베이)

한 가구에서 2~3대의 차량을 소유하는 것이 보편화되고 혼자사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자동차 구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체 등록 자동차 가운데 영업용인 아닌 일반 개인용 승용차는 1867만여 대로 약 80%에 달한다. 그만큼 우리 일상에서 차는 이미 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품으로 우리 곁에 있는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차를 운전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운전하기 위한 차량 관리가 더욱 필요하다. 특히 새로 중고차를 샀거나 가지고 있는 자동차를 팔 계획이라면 좀 더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여러가지 앱을 통해 '내차시세조회'를 비롯해 '차량 관리'를 위한 여러 정보를 습득하고 활용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자동차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시간이나 돈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기술이나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간단한 정보만 알고 있어도 일상생활에서도 차량 관리 및 유지가 가능하다. 일상생활에서 차량을 잘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엔진오일' 자동차 관리의 기본

자동차의 핵심부품인 엔진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엔진오일'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모품인 엔진오일을 제대로 교환하지 않으면 금속으로된 부품들 간의 마찰과 부식으로 엔진고장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엔진오일은 5,000km~1만km를 운행했을 때나 3~6개월 정도 운행했을 때 새롭게 바꿔야한다. 그렇지만 엔진오일의 관리시기는 운전하는 사람의 습관이나 도심 주행이나 단거리 주행 등 주행환경, 차종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히 가혹주행을 많이 하고 있다면 교환시기는 빨라진다. '가혹주행'은 단거리 반복 주행,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에서 운행, 오랜시간 공회전, 무더운 날씨 시내 주행, 추운 날씨에도 바로 운행하는 등 자동차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운행습관이다. 따라서 가혹주행을 많이 하고 있다면 평소보다 일찍 엔진오일을 교체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의 발' '타이어' 점검 'TIP'

안전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타이어는 가장 중요한 자동차부품이다. 타이어를 제때에 교환하지 않으면 차의 진동이 증가하고 제동력이 줄어들면서 사고가 생기거나 사고가 날 확률이 높아 질 수 있다. 타이어의 교체시기는 시내 및 고속도로 등의 주행환경과 운전자의 습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타이어는 일반적으로 4만km 이상 운행을 했다면 새로운 타이어로 교환해야 한다. 그렇지만 타이어가 많이 마모된 경우라면 일반적인 기준보다 빨리 교환해야 할 수도 있다. 타이어 마모 상황은 간단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타이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삼각형이 가리키고 있는 타이어 홈 사이의 돌출된 부분까지 마모되어 있다면 새로운 타이어로 바꿔야 한다. 더 간편한 확인방법은 100원짜리 동전 활용법이 있다. 100원짜리 동전을 타이어의 홈에 넣었을 때 이순신 장군의 감투(모자)가 안보인다면 타이어 상태가 좋은 것이다. 반면 이순신 장군의 모자가 50%이상 확인되면 교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그리고 타이어는 평상시 운전자의 운전 습관 등으로 인해 타이어들이 고르지 않게 닳는다. 그래서 고르게 마모될 수 있도록 타이어의 위치를 바꾸는 것이 좋다. 따라서 고르게 마모될 수 있도록 타이어 위치를 서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 1만km 이상을 달렸을 때 타이어의 위치를 바꾸면 승차감이 나아지고 타이어를 바꾸는 비용도 아낄 수 있다. 만약 운전중에 차량이 한쪽 방향을 쏠리거나 방향을 바꾸기 힘들다면 휠 얼라인먼트를 점검하는 등 조정해야 한다. 또한 타이어의 차량에 맞는 적정 공기압을 유지해야 한다. 적정 공기압은 차량마다 다르다. 각 차량의 적정 공기압은 자동차 도어 안쪽, 연료 뚜껑 안, 차량 매뉴얼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션오일·부동액·에어필터 등 각종 자동차 소모품 관리하세요!

자동차는 일반적으로 수만개의 부품으로 만들어진다. 부품이 많은 만큼 소모품 관리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여러가지 오일들은 주기적으로 교환해야 한다. 오토미션오일 교환주기는 운행거리가 10만km 정도일때고 브레이크 오일의 교체주기는 주행거리가 2만km가 넘거나 2년에 한번씩 점검이 필요하다. 부동액은 주행거리가 4만km를 넘었을 때나 2년에 한번씩 교환하는 것이 좋다. 점화플러그·점화케이블은 문제가 생기면 출력이 저하되고 엔진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주행거리 2만km가 넘을 때 점검하거나 4만km에 교체하는 것이 권장된다. 에어필터는 엔진으로 들어오는 공기속의 불순물을 거르는 중요한 소모품이다. 요즘에는 환경적인 영향으로 미세먼지 등의 공기오염이 심하기 때문에 에어필터 등의 필터류도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그밖에도 브레이크 패드, 와이퍼 등의 소모품도 적절한 시기에 점검이나 교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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