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MWC 2026서 차세대 통합형 텔레매틱스 솔루션 공개
이동훈 기자
rockrage@naver.com | 2026-02-25 10:00:35
[HBN뉴스 = 이동훈 기자] LG전자 VS사업본부는 오는 3월 2일부터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6’에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는 완성차 및 통신사 등 B2B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라이빗 부스를 운영하며, 핵심 기술인 '차세대 차량용 스마트 텔레매틱스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되는 차세대 스마트 텔레매틱스 솔루션은 5G, GPS, V2X(차량 간 통신), 위성통신 등 외부 신호를 수집하는 안테나와 이를 데이터로 변환해 내부로 전달하는 TCU(Telematics Control Unit)를 단일 모듈로 통합한 시스템이다.
회사 측이 강조하는 신제품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하드웨어 축소 및 알고리즘 변경: LG전자는 부품 자체 설계와 최적화를 통해 기존 대비 하드웨어 크기를 줄이고, 신호 처리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신호 처리 및 보안성: 분리되어 있던 부품을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연결 구간의 신호 손실을 줄이고 데이터 처리의 안정성을 높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국제표준 규격을 충족하는 보안성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조립 공정 및 디자인 변화: 차량 내부 배선 구조와 공간 배치 설계가 단순해져 완성차 조립 공정의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의 돌출형 샤크핀(Shark-fin) 안테나를 내부로 탑재할 수 있어, 차량 외형 디자인을 보다 매끄럽게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 공개는 자동차 산업이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를 넘어 AIDV(인공지능 중심 차량)로 전환됨에 따라, 차량용 통신 기술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한 산업 배경에 맞춰 진행됐다.
LG전자는 시장조사업체 '테크 인사이트' 기준 텔레매틱스 글로벌 1위 사업자로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성차 및 통신사와의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고 잠재 고객 발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LG전자는 텔레매틱스 외에도 생고뱅 세큐리트와 협업한 투명 필름 타입의 유리 부착용·삽입용 안테나를 선보인 바 있으며, 차량용 소프트웨어인 ‘LG 알파웨어(LG αWare)’ 및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ACP) 등을 상용화하며 전장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사장)은 “모빌리티 경쟁력의 핵심인 차량용 통신 분야에서 세계 1위 텔레매틱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 솔루션을 지속 선보여 SDV 및 AIDV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