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바이미', 익명 채팅이 불러온 관계 대반전...닉네임 하나에 흔들
이다정 기자
leedajung_pr@naver.com | 2026-07-03 08:47:07
[HBN뉴스 = 이다정 기자]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연애 리얼리티 '스탠바이미'가 얼굴도 이름도 공개되지 않는 '익명 채팅'을 통해 출연진들의 감정을 뒤흔들며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3일 오전 11시 공개되는 '스탠바이미' 5·6회에서는 전날 진행된 1대1 데이트 이후, 남녀 8인이 익명 채팅과 진실게임에 참여해 서로를 향한 마음을 조금씩 드러내는 과정이 펼쳐진다. 짧은 시간이지만 진심을 확인할 수 있는 대화가 이어지며 러브라인에도 적잖은 변화가 생긴다.
이날 출연진들은 자신이 호감을 가진 상대 두 명의 채팅방을 선택해 3분 동안 닉네임만 공개한 채 대화를 나눈다. 상대의 정체를 추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작은 단서 하나도 결정적인 힌트가 된다.
혜연의 채팅방에는 '1일1정'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참가자가 입장해 현재 가장 마음이 가는 사람과 호감의 정도를 묻는다. 혜연은 닉네임을 본 순간 평소 영양제를 매일 챙겨 먹는 희진을 떠올렸고, 실제로 희진이라고 확신한 채 자신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는 현재 두 명에게 관심이 있으며 마음의 비중은 65대 35 정도라고 답해 희진을 미소 짓게 만든다.
이어 '사이다'라는 닉네임의 또 다른 참가자가 등장하자 혜연은 평소 사이다를 즐겨 마신다고 이야기했던 수진일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채팅방에 들어온 사람은 앞서 데이트를 함께했던 승호였다. 승호는 대화를 이어가던 중 "오늘 만남이 감정 변화에 영향을 미쳤나요?"라고 조심스럽게 묻고, 혜연은 간결한 긍정의 답을 남기며 채팅을 마친다.
익명 속에서 오간 짧은 대화는 혜연과 희진, 승호 사이의 미묘한 감정 구도를 더욱 선명하게 만든다. 여기에 룸메이트들이 같은 공간에서 서로의 반응을 살피는 모습과 다른 출연진들의 익명 채팅까지 이어지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관계 변화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이어지는 진실게임에서는 그동안 감춰왔던 속마음이 하나둘 드러나며 출연진들의 감정선이 또 한 번 요동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탠바이미'는 성별의 구분보다 사람 자체에게 이끌리는 감정에 집중하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사회적 기준이나 편견을 내려놓고 자신의 진심을 따라가며 새로운 사랑의 가능성을 찾아간다.
프로그램은 공개 첫 주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콘텐츠 1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공개된 '남의 연애4'와 비교해 첫 주 성과가 약 33% 높게 나타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스탠바이미'는 성별의 조건을 넘어 다양한 사랑의 가능성과 진짜 감정을 마주하는 새로운 형태의 젠더 블라인드 연애 리얼리티로, 방송 후 "색다르다"는 시청자 평가와 함께 시선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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