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사내' 설운도 "임영웅 덕에 돈이 많이 늘고 있다" 너스레
이다정 기자
leedajung_pr@naver.com | 2026-09-01 08:28:59
[HBN뉴스 = 이다정 기자] ‘전설의 사내’에 출연한 설운도가 "임영웅 덕에 집에 돈이 많이 늘고 있다"고 해 눈길을 끈다.
2일 밤 방송되는 MBN ‘전설의 사내’ 8회에서는 ‘운도 좋아, 설운도쇼’ 특집이 공개된다. ‘무명전설’ TOP7 성리, 하루, 장한별, 황윤성, 정연호, 이창민, 이루네가 설운도의 히트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색다른 무대를 꾸민다.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도 마련됐다. TOP7은 자신들이 직접 준비한 애장품을 대결 상품으로 내걸고 승부에 나선다. 평소 아끼던 물건을 팬들에게 전한다는 취지까지 더해지면서 멤버들의 경쟁 열기는 더욱 뜨거워진다.
이날 장민호가 주목한 두 사람은 장한별과 정연호다. 남다른 행운을 경험한 두 사람을 한데 묶어 ‘럭키 대전’을 성사시킨 것. 장한별은 자신의 차례가 되자 과거 겪었던 대형 사고부터 공개한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도중 달려오던 차량과 충돌했고, 그 충격으로 약 15m를 날아갔다는 충격적인 사연이다.
현장 목격자들은 사고 직후 장한별에게 심각한 일이 벌어진 것으로 생각했을 정도였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과 달리 그는 무사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다.
장한별은 “예전에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차에 치여서 15m를 날아갔다. 당시 목격자들은 제가 죽은 줄 알았다고 하더라. 그런데 멀쩡했다”고 설명하며 자신의 남다른 ‘행운’을 강조한다.
하지만 이야기가 끝나자마자 뜻밖의 제동이 걸린다. 성리가 “약간 냄새가 나는데?”라고 반응하며 장한별의 경험담에 과장이 섞인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던지는 것.
졸지에 ‘MSG 의혹’에 휩싸인 장한별은 적극적인 해명에 나선다. 마침 객석에서 녹화를 지켜보고 있던 어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자신의 이야기가 사실임을 입증하려 한다.
이 과정에서 장민호가 엉뚱한 곳에 관심을 보인다. 그는 장한별 어머니를 발견하자 “아니, 어머니는 아직도 호주로 안 돌아가셨어요?”라고 질문해 폭소를 터뜨린다. 과연 어머니가 아들의 사고에 대해 어떤 증언을 내놓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장한별이 놀라운 경험담으로 ‘럭키 대전’의 포문을 연다면 정연호는 자신에게 찾아왔던 행운의 사연을 밝힌 뒤 묵직한 노래 한 곡으로 분위기를 바꾼다.
그가 택한 곡은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이다. ‘잃어버린 30년’은 과거 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진 역사적인 노래다. 방송의 주제곡으로 사용된 뒤 폭발적인 반향을 얻었고, ‘최단기간 히트곡’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는 기록까지 세웠다.
설운도는 당시를 떠올리며 놀라운 제작 비화를 들려준다. 그는 “오늘 밤에 녹음해서, 다음날 아침에 히트가 됐었다”고 밝혀 TOP7을 놀라게 한다.
이 같은 배경을 안고 있는 곡인 만큼 정연호의 무대 역시 남다른 울림을 선사한다. 정연호는 원곡이 지닌 정서를 자신의 목소리와 감성으로 풀어내며 현장을 몰입시킨다. 무대를 지켜본 설운도 역시 감정이 북받친 듯 촉촉해진 눈가를 보여 깊은 여운을 더한다.
정연호의 감동적인 승부수에 장한별은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로 응수한다. 설운도가 작사·작곡한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는 임영웅이 가창해 큰 사랑을 받은 곡이다. 특히 트로트 장르가 14년 만에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1위에 오르는 기록을 만들어낸 노래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에 장민호는 설운도가 이 곡을 자신의 대표적인 ‘효자곡’으로 꼽았다는 이야기를 꺼낸다.
설운도는 이를 인정하면서 “집에 돈이 많이 늘고 있다”고 재치 있게 답한다. 히트곡으로 인한 저작권료 수입을 유쾌하게 언급한 설운도의 솔직한 발언에 스튜디오에서는 웃음이 쏟아진다.
이처럼 장한별과 정연호의 맞대결은 토크부터 무대까지 극과 극의 매력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15m 교통사고 생존담’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장한별과 ‘잃어버린 30년’으로 설운도까지 울컥하게 만든 정연호 가운데 누가 ‘럭키 대전’에서 웃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전설의 사내’는 7주 연속 수요일 예능 정상의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26일 방송분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 평균 4.2%를 기록했으며, 순간 최고치는 4.6%까지 상승했다.
종편·케이블 음악 프로그램을 대상으로도 7주째 시청률 1위를 유지하며 꾸준한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다. TOP7의 출발점인 ‘무명전설’ 역시 종영 후에도 화제성을 이어가는 중이다. 한국갤럽이 조사한 8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 프로그램’에서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7월보다 네 계단 오른 순위로, 방송 종료 약 3개월 뒤에도 식지 않는 관심을 보여준다.
설운도의 명곡으로 펼쳐지는 TOP7의 새로운 무대와 장한별·정연호의 ‘럭키 대전’은 2일 밤 방송되는 MBN ‘전설의 사내’ 8회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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