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 더 리그' 야구선수 김태균, 깜짝 방문에 '쿨 결제'까지 '의리'

이다정 기자

leedajung_pr@naver.com | 2026-08-28 09:09:36

[HBN뉴스 = 이다정 기자] ENA ‘엑스 더 리그’가 서울 성수동을 무대로 온라인을 벗어난 첫 현장 판매전을 펼친다. 대한민국 팀 캡틴 기은세는 새로운 승부 방식이 공개되자 “우리가 1등을 하지 않을까?”라며 강한 승부욕을 드러낸다.

 

30일 저녁 방송되는 ENA ‘엑스 더 리그(X THE LEAGUE, 이하 XTL)’ 5회에서는 9개국 8개 팀이 2라운드 결과를 받아든 뒤 곧바로 3라운드에 돌입한다. 이번 승부의 출발점은 수많은 브랜드와 소비자가 모이는 ‘팝업의 성지’ 성수동이다.

 

 '엑스 더 리그'. [사진=ENA, 라라스테이션]

 

이날 티파니 영과 뱀뱀은 글로벌 셀러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아 치열했던 2라운드의 최종 순위를 발표한다. 결과를 확인한 참가자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두 MC는 새로운 경쟁이 바로 성수동에서 시작된다고 선언하며 분위기를 단숨에 전환한다.

 

3라운드 첫 승부부터 기존 방식과는 확연히 다르다. 셀러들에게 주어진 사전 미션 ‘POPUP RUSH(팝업 러시)’는 35개 브랜드가 참여한 공간에서 3시간 동안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전 미션에서 획득한 점수가 3라운드에도 반영되기 때문에 초반부터 물러설 수 없는 경쟁이 펼쳐진다.

 

특히 지금까지 온라인에서 막강한 판매력을 발휘해온 셀러들에게는 완전히 새로운 시험대다.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의 지엔하오 탄은 오프라인 판매 경험이 없다는 사실을 밝히며 당혹스러워한다. 인도네시아 캡틴 아샨띠도 팀원 대부분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활동해왔다며 현장에서 소비자를 직접 설득해야 하는 상황을 걱정한다.

 

해외 팀의 긴장과 달리 대한민국 팀에서는 시작부터 자신감이 넘친다. 기은세는 한국에서 펼쳐지는 현장 판매라는 점에 주목한다. 성수동 소비자의 취향과 국내 트렌드에 익숙한 만큼 이번 대결에서는 대한민국 팀이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하며 1위 가능성을 자신한다.

 

팝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뒤에는 기은세가 자신감을 보인 이유가 더욱 분명해진다. 대한민국 팀의 깡스타일리스트가 고객과 직접 마주하자 특유의 판매 감각을 폭발시키는 것.

 

연 매출 200억 원의 인플루언서인 깡스타일리스트는 자신의 전문 분야인 스타일링을 판매 전략으로 활용한다. 고객의 취향을 파악한 뒤 어울리는 코디와 아이템을 추천하며 자연스럽게 구매를 유도하고, 그의 설명을 듣기 위해 사람들이 잇따라 몰려든다. 현장 분위기가 달아오르자 기은세는 깡스타일리스트를 향한 믿음을 드러내며 승리를 예감한다.

 

대한민국 팀에는 생각지도 못한 ‘특급 손님’까지 찾아온다. 전 야구선수 김태균이 팝업에 모습을 드러내며 셀러들을 놀라게 한다. 김태균은 깡스타일리스트의 추천을 받은 뒤 실제 구매까지 이어가며 매출에 힘을 보탠다. 김태균의 선택을 받은 제품의 정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일본 팀은 이번 오프라인 대결을 반등의 발판으로 삼는다. 1라운드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캡틴 사나는 적극적인 판매를 독려하며 “일본도 하면 된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진다.

 

일본 팀의 히든카드는 키짱이다. 한국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지닌 키짱을 알아본 팬들이 매장으로 다가오면서 자연스럽게 시선이 집중된다. 키짱은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고 대화를 나누는 등 친근하게 소통하며 고객과의 거리를 좁힌다.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현장 판매에서도 한층 여유를 찾는다.

 

중국 팀 역시 순위 경쟁에 불을 붙인다. 특히 최스스에게 뜻밖의 지원군이 나타나면서 상황이 흥미롭게 흘러간다. 최스스를 찾아온 한 팬이 남다른 ‘큰 손’ 면모를 드러내 중국 팀의 매출을 끌어올릴 변수로 떠오른다. 이 예상 밖의 만남이 실제 순위에도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번 ‘POPUP RUSH’는 온라인에서 구축한 영향력이 오프라인에서도 그대로 통할지 확인할 수 있는 승부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화면을 통해 수많은 소비자를 움직여온 글로벌 셀러들이 이번에는 눈앞의 고객을 상대로 어떤 전략을 펼칠지, 국가별 판매 스타일의 차이도 선명하게 드러날 전망이다.

 

무엇보다 홈그라운드를 등에 업은 대한민국 팀의 성적이 최대 관심사다. 기은세의 자신감과 깡스타일리스트의 현장 장악력이 실제 1위라는 결과로 연결될지, 일본과 중국을 비롯한 경쟁 팀들이 반전을 만들어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더불어 베트남은 1라운드 후 팀원이 전원 하차하면서 새로운 팀으로 꾸려진 후 첫 라운드이기에 이들이 어떤 반전을 만들어낼지도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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