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AI 해킹사태 금융권 초비상...금감원, 8일까지 전 금융권 긴급 점검 촉구

시증은행, 저축은행 등, 동일 공격자 AI 통한 해킹 공포

이필선 기자

press@hobbyen-news.com | 2026-10-06 08:51:34

[HBN뉴스 = 이필선 기자]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국내 주요 시중은행에서 전방위적인 인공지능(AI) 해킹 공격으로 고객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금융권 보안에 비상이 걸렸다.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의 경우 최근 외부 비인가자의 해킹 시도가 있었으나, 자체 침입 방지 시스템이 작동해 현재까지 파악된 정보 유출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감독원. [사진=연합뉴스]

 

은행 등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해킹사태와 관련, 증권업계도 3∼5일 사흘간 연휴에도 금융권 보안 관련 부서는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등 전 금융권에 보안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8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하나·BNK부산은행과 예가람·웰컴저축은행, 현대캐피탈 등 7개 사의 침해 사고에서 동일한 공격자의 IP가 여러 곳에서 발견됐다. 공격자는 AI 도구를 활용해 다수 금융사를 대상으로 대량으로 자동화된 공격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약 500개 전 금융회사에 공격 IP와 보안 유의 사항을 전달했다. 은행·카드업권은 오는 6일까지, 증권·보험·저축은행·전자금융업자 등은 오는 8일까지 긴급 점검 작업을 마무리해야 한다. 

 

공격 IP 차단 및 피해조사 여부, 외부노출 정보기술(IT) 자산·서비스 식별 및 보안 강화 여부 등 12개 항목이 포함된 체크리스트에 따라 점검해야 하고, 미흡 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보완해야 한다.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한국예탁결제원 등 증권 유관 기관을 포함해 각 증권사에서 고객 정보가 빠져나가거나 침해당한 정황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