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브 소속사 "신민아 주장 모두 허위, 민형사상의 조치 취할 것"(공식)

노이슬

hobbyen2014@gmail.com | 2020-07-23 09:02:27

[하비엔=노이슬 기자] 그룹 아이러브 소속사 WKS ENE 측이 전 멤버 신민아의 주장이 모두 허위라며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23일 WKS ENE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현재 유튜브와 SNS상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민아양의 주장은 모두 허위 사실이며, 아이러브 6명의 전 멤버는 구토를 하는 등 심신의 심각한 충격을 받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최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등 그룹 아이러브 6명 멤버들에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고통을 호소한 전 멤버 신민아의 이야기가 다뤄졌다.

 

해당 방송에서 소속사 측은 소속사와 남은 멤버들의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함께 공개된 신민아와 멤버들의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내용에는 서로를 응원하고 애정을 과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이 방송에서 신민아 측 변호인은 전 소속사 측의 '괴롭힘은 없었다'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신민아가 가지고 있는 자료를 일부 살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법정에 가더라도 인정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회사 측 주장이 맞지 않다. 연습생 때부터 괴롭힘 당한건 맞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신민아의 주장에 전 소속사 측의 반박에 신민아는 "이 일은 내가 죽어야 끝나는 거냐"면서 "내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은 회사에 들어가서 멤버들로 인해 생긴 거라고 회사 사람들 다 알지 않느냐. 멤버들 때문에 힘든 거 다 알고 있었고, 나보고 가을까지 활동 중단하라고 하지 않았느냐. 솔로 앨범은 들어본 적도 없다. 거짓말 그만하라"고 자신의 SNS에 적었다.

 

이와 함께 신민아는 자신이 받은 메시지를 일부 캡처해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뜨지도 못하는 게 제대로 XXX도 못 한다. 뭐 하나 똑바로 해내는 게 없다. 또 이때다 싶어 언플 징하다'라고 분노했다.

 

다음은 소속사 WKS ENE 공식입장이다.

 

안녕하세요.

 

아이러브 소속사 WKS ENE입니다. 

 

지난 22일 SBS '본격연예 한밤'을 통해 방송된 아이러브 전 멤버 민아에 대한 소속사 측 공식입장을 전달드립니다. 

 

현재 유튜브와 SNS상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민아양의 주장은 모두 허위 사실이며, 아이러브 6명의 전 멤버는 구토를 하는 등 심신의 심각한 충격을 받은 상황입니다. 

 

당사는 민아양을 상대로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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