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ZY vs 박진영, JYP 음원차트 집안싸움 시작됐다 '5년 만에 재발'

노이슬

hobbyen2014@gmail.com | 2020-08-18 09:07:50

[하비엔=노이슬 기자] JYP 소속 아티스트들의 집안 싸움이 발발했다. 

 

JYP 수장 박진영과 막내 그룹 ITZY(있지)가 음원차트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

 

 

지난 17일 오후 6시 새 미니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Not Shy'를 발매한 ITZY는 각종 차트를 휩쓸며 성공적인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신곡은 17일 오후 8시 기준 네이버뮤직, 벅스, 지니뮤직 실시간 차트 1위 등 주요 음원사이트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18일 오전 8시 기준 네이버뮤직, 벅스, 지니뮤직 등 3개 차트 정상을 지키며, '신 음원차트 강자'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발매 당일 일본 라인 뮤직 실시간 차트에서도 1위에 올라 남다른 해외 인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신곡 뮤직비디오 역시 18일 오전 8시 기준 유튜브 조회 수 902만 뷰를 넘어서며 빠른 속도로 1000만 뷰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또한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와 국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모두 1위에 랭크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뽐내고 있다.

 

이로써 있지는 '달라달라' 'ICY'(아이씨) 'WANNABE'(워너비)에 이어 'Not Shy'까지 성공시키면서 '4세대 대표 걸그룹'의 입지를 단단히 다지게 됐다.

 

 

데뷔곡 '달라달라'부터 신곡 '낫 샤이'까지 4연속 히트를 이어가고 있는 있지와 음원차트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수는 박진영이다. 그는 있지가 소속된 소속사 JYP 수장이다.

 

박진영 신곡 'When We Disco (Duet with 선미)'(웬 위 디스코 (듀엣 위드 선미))는 공개 직후 각종 지니, 벅스, 네이버 뮤직 등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한민곡에 디스코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뮤직비디오가 공개 4일 22시간여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 11일 오후 6시 선공개한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232만 뷰를 넘어선 데 이어 16일 오후 4시 19분께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뷰를 달성했다.

 

이는 데뷔 27년 만에 기록한 역대 최고 속도의 조회 수 상승 기록으로 지금이 전성기인 박진영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는 방증이다.

 

특히 해를 더할수록 1000만 뷰 돌파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점이 더욱 눈길을 끈다. 메가히트곡 '어머님이 누구니 (Feat. 제시)'가 1000만 뷰 돌파에 26일, 지난해 공개한 'FEVER (Feat. 수퍼비, BIBI)'가 13일 6시간여가 걸렸는데 이 기록을 8일 이상 앞당겼다. 매 활동마다 신기록을 세우는 '리빙 레전드' 박진영의 저력을 다시금 증명하고 있다.

앞서 2015년 박진영은 이 같은 그림이 펼쳐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박진영은 '어머님이 누구니'로 컴백해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박진영은 당시 먼저 발매된 미쓰에이(miss A, 지아 민 수지 페이)의 '다른 남자 말고 너'를 제치면서 의도치 않은 '팀킬'을 선보였다.

 

당시 수지는 "싸장님 나빠요"라며 애교 섞인 말로 박진영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고, 이는 JYP 소속 가수들이 가요계를 휩쓰는 진풍경을 낳으며 지금까지도 K팝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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