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망원유수지 자동제어 도입...반지하 침수 대응 체계 정비
정재진 기자
hbkesac@gmail.com | 2026-06-11 09:11:21
[HBN뉴스 = 정재진 기자] 마포구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망원유수지 자동제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반지하주택 침수 대응 매뉴얼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망원유수지는 집중호우 시 빗물을 일시 저장해 저지대 침수를 완화하는 시설이다. 기존에는 현장 인력이 수위 변화에 따라 수동으로 시설을 운영해 왔다.
수위가 5.0m에 도달하면 출입차단기가 작동하고 안내방송이 송출된다. 수위가 6.5m에 이르면 고무보를 내려 추가 빗물 저장 공간을 확보한다. 구는 이를 통해 야간이나 기습적인 강우 상황에서도 대응 공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지하주택 침수 대응 체계도 별도로 마련했다. 구는 기존 풍수해 대응 매뉴얼과 구분해 반지하 거주자 대피와 인명 피해 예방에 초점을 맞춘 실무 매뉴얼을 수립했다.
관리 대상은 관내 반지하주택 9030가구 가운데 침수 이력이 있거나 자력 대피가 어려운 597가구다. 해당 가구를 우선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적용할 계획이다.
매뉴얼에는 기상특보 발령 이후 상황 전파 체계와 현장 대응 절차, 돌봄공무원 및 동행파트너 역할,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 협조 체계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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