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신협 가계대출 조이기 이어 새마을금고도 비회원 주담대 중단
상호금융권 빗장 조이기...중·저신용자 대부업으로 밀려날 듯
이필선 기자
press@hobbyen-news.com | 2026-04-10 09:13:47
[HBN뉴스 = 이필선 기자] 신규 가계대출을 제한한 농협과 신협에 이어 새마을금고가 비회원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상호금융권의 대출 조이기가 강화되고 있다.
10일 정부·금융당국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그간 조만간 비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주담대 신규 취급을 금지할 예정이다. 회원과 비회원 모두를 대상으로 주담대 우대금리 제공도 중단하기로 했는데 이 같은 조치는 이르면 이달 중 시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신협은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에 맞춰 집단대출 신규 심사와 모집법인 및 모집인을 통한 가계대출을 중단했다. 아울러 가계대출 증가율 한도를 넘어선 조합에는 비조합원 대출을 취급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최근 농협도 전년 대비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이 1%를 초과한 농·축협을 대상으로 비조합원·준조합원 대상 신규 가계대출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금융당국이 지난 8일 발표한 3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은 3조5000억원 증가했는데 이중 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 증가 폭이 2조7000억원규모였다.
상호금융권의 대출 조이기로 일각에서는 결국 중저신용자들은 법정최고금리(연 20%) 수준의 대부업 등으로 밀려날 것으로 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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