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박투어' 홍인규, 유행어 만들다가 뜻밖의 '표절 의혹'

이다정 기자

leedajung_pr@naver.com | 2026-08-28 10:22:56

[HBN뉴스 = 이다정 기자] ‘끝까지 간다! 독박투어’ 김준호가 중국 상하이 한복판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이소룡표 유행어’를 공개한다. 홍인규는 자신의 유행어를 둘러싼 뜻밖의 표절 의혹(?)에 휘말리며 진땀을 뺀다.

 

29일 밤 방송되는 채널S·E채널 ‘끝까지 간다! 독박투어’ 13회에서는 중국 여행에 나선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상하이의 밤을 즐기는 모습과 함께 교통비를 건 독박 게임에 도전하는 현장이 공개된다.

 

 '독박투어'. [사진=채널S, E채널]

 

상하이 일정 중 와이탄을 찾은 다섯 사람은 잠시 ‘독박 전쟁’을 잊고 관광객 모드에 빠진다. 황푸강 너머로 펼쳐진 도시의 스카이라인과 동방명주, 밤을 화려하게 밝힌 조명을 바라보며 상하이의 매력을 제대로 만끽한다.

 

이때 홍인규가 새로운 목적지를 제안한다. 근처에 뉴욕의 황소상을 연상시키는 조형물이 있으며 이를 만지면 부자가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것. 재물운을 얻을 수 있다는 말에 멤버들은 즉각 관심을 보이고 황소상이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모처럼 찾아온 ‘돈복 충전’의 기회에 장동민은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 황소상 앞에서 “주식 대박 나게 해주세요”라고 소원을 빌며 평소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면모를 그대로 드러낸다.

 

홍인규의 선택은 장동민을 향한 응원이다. 그는 “‘장동민게임’ 대박 나게 해주세요”라며 서바이벌 프로그램 제작에 도전한 장동민의 성공을 기원한다. 여행 내내 서로를 공격하며 독박을 떠넘기던 모습과는 상반된 우정으로 훈훈함을 자아낸다.

 

좋은 기운을 얻었다는 만족감도 오래가지 않는다. ‘독박즈’에게는 상하이에서 발생한 교통비를 누가 계산할 것인지 정해야 하는 중요한 승부가 남아 있기 때문. 다섯 사람은 이번 비용의 주인을 결정할 방법으로 자신들이 직접 개발한 유행어를 꺼내 든다.

 

멤버들은 앞서 리센느의 ‘거제 야호~’처럼 사람들의 기억에 강하게 남을 수 있는 유행어를 하나씩 만들었다. 이번에는 단순히 서로의 아이디어를 자랑하는 데서 끝내지 않고 실제 대중의 평가까지 받아보기로 한다.

 

심사위원은 와이탄에서 만난 한국인 관광객들이다. ‘독박즈’는 관광객들에게 자신들이 준비한 유행어를 직접 선보인 뒤 가장 재미있는 것을 골라달라고 요청한다. 예상하지 못한 공개 평가가 성사되면서 멤버들 사이에도 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특히 김준호가 평소와 달리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해 시선을 모은다. 자신의 순서가 가까워지면서 얼굴이 달아오르자 김대희는 김준호의 귀까지 빨개졌다며 곧바로 놀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김준호의 수줍음은 발표 직전까지다. 차례가 돌아오자 이소룡을 떠올리게 하는 동작과 함께 직접 만든 유행어를 거침없이 선보이며 승부욕을 불태운다. 직전까지 쑥스러워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는 과감한 변신으로 폭소를 유발한다.

 

홍인규 역시 비장의 카드를 준비한다. 평소 아들의 말투를 듣다가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설명한 뒤 자신만의 유행어를 공개하며 관광객들의 반응을 기다린다.

 

하지만 결과는 기대와 다르게 흘러간다. 유행어를 들은 관광객들이 기존 개그와의 유사성을 언급하며 표절이 아니냐는 반응을 내놓은 것. 예상 밖의 지적에 홍인규는 당황하면서도 곧바로 적극적인 해명에 들어간다.

 

홍인규는 자신의 아이디어가 허경환의 ‘꽃거지’ 코너를 그대로 따라 한 것이 아니라 이를 활용한 ‘오마주’라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김준호 역시 이소룡에서 모티브를 얻었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방어에 나선다. 졸지에 유행어 대결이 ‘창작이냐 오마주냐’를 따지는 공방으로 바뀌면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무엇보다 관광객들의 선택에 따라 누군가는 교통비를 책임져야 하는 만큼 멤버들에게는 웃고 넘길 수만은 없는 승부다. 김준호의 이소룡표 유행어와 홍인규의 아들표 유행어를 비롯해 다섯 사람이 준비한 아이디어 가운데 최종 선택을 받을 주인공이 누구일지 관심이 쏠린다.

 

'독박투어'는 개그맨 특유의 케미와 입담 그리고 절경이 어우러지며 4년째 안방에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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