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무대에선 '감성 장인'·예능에선 '웃음 제조기'

이다정 기자

leedajung_pr@naver.com | 2026-10-08 10:12:43

[HBN뉴스 = 이다정 기자] 로이킴이 가을 가요계에 새로운 감동을 전하는 동시에 예능계에서는 뜻밖의 웃음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노래할 때는 섬세한 감정선으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무대 밖에서는 몸을 사리지 않는 예능감으로 친근한 매력을 발산하며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로이킴을 향한 관심은 음악에만 머물지 않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콘텐츠에서 보여준 솔직하고 유쾌한 모습이 잇따라 화제를 모으면서 감성 발라더라는 익숙한 이미지에 새로운 매력이 더해지고 있다.

 

 가수 로이킴./사진=SNS

 

대표적인 사례가 유튜브 ‘김선태’ 채널 출연이다. 로이킴이 함께한 콘텐츠는 공개 4일 만에 조회수 111만 회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평소 무대에서 차분하고 진중한 분위기를 보여줬던 로이킴은 해당 영상에서 한층 편안하고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상황에 따라 거침없이 리액션을 펼치고 웃음을 위해 자신의 이미지를 내려놓는 모습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음악 방송에서도 로이킴의 반전 매력은 이어졌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고막남친’에 출연한 로이킴은 감미로운 라이브와 유쾌한 토크를 모두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올해 4월에 이어 다시 프로그램을 찾은 그는 무대에서는 특유의 호소력 있는 음색으로 감동을 전했고, 대화 시간에는 성시경과 친분을 바탕으로 한 재치 있는 입담을 주고받았다.

 

특히 성시경과는 격식 없는 농담과 장난을 이어가며 남다른 호흡을 보여줬다. 서로를 향해 거리낌 없이 말을 주고받는 두 사람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 가운데, 로이킴은 음악에 몰입할 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앞선 출연 당시 '신밧드의 모험'을 연상시키는 의상으로 화제를 모은 사연으로 시청자들에게 폭풍 웃음을 안겼다. 

 

SBS ‘우리들의 발라드2’에서는 음악적 역량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고 있다. 최근 첫 방송된 ‘우리들의 발라드2’에 ‘탑백귀’로 출연한 로이킴은 참가자들의 무대를 진지하게 감상하며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자신만의 음악적 경험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의 가능성을 살피는 동시에 특유의 재치로 현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었다.

 

음악을 대하는 순간에는 진중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출연진과의 대화에서는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모습이 로이킴의 폭넓은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러한 예능 활동은 가수 로이킴을 더욱 친숙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음악에서는 쉽게 드러나지 않았던 장난기와 솔직한 성격이 방송을 통해 알려지면서 대중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는 것.

 

로이킴은 본업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 지난 6일 발매한 새 싱글 ‘크게 울어라(CRY OUT LOUD)’는 가을의 정서와 어우러지는 위로의 메시지로 리스너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2024년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지난해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10월 신곡을 발표한 로이킴은 자신만의 감성으로 가을 음악 시장에서 꾸준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크게 울어라’는 슬픔을 이겨내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눈물을 참으며 괜찮은 척하기보다는 힘든 마음을 충분히 표현하고 자신의 감정을 받아들이는 것이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로이킴 특유의 섬세한 감정 표현과 따뜻한 목소리가 곡의 진정성을 더하며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앞서 발표한 가을 발라드들에 이어 이번 신곡도 오랫동안 사랑받는 대표곡으로 자리 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신곡 발표와 방송 활동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로이킴은 오는 11월 데뷔 후 처음으로 KSPO DOME 무대에 오른다. 로이킴은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서울 KSPO DOME(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2026-27 로이킴 LIVE TOUR [R:O:Y] in SEOUL’을 개최한다.

 

당초 21일과 22일 예정됐던 공연은 티켓 오픈과 함께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그의 강력한 공연 동원력을 입증했다. 이후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20일 공연을 추가하면서 총 3회 공연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데뷔 첫 KSPO DOME 입성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까지 거둔 로이킴은 음악과 방송을 아우르는 활동을 통해 또 한 번 커리어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무엇보다 발라드 가수로서 쌓아온 음악적 신뢰에 예능에서 발견한 친근한 매력이 더해지면서 로이킴만의 경쟁력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무대에서는 감동을 책임지고, 방송에서는 웃음을 선사하는 두 가지 모습이 대중에게 서로 다른 즐거움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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